2014년 1/4분기중 외환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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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14-04-17 13:36
서울--(뉴스와이어)--한국은행이 2014년 1/4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원화 환율

2014.1/4분기말 원/달러 환율은 1,064.7원으로 전분기말(1,055.4원) 대비 9.3원 상승(0.9% 절하)

분기중 평균 원/달러 환율은 1,069.2원으로 전분기(1,061.6원)에 비해 7.6원 상승(0.7% 절하)

원/엔 환율(100엔당)은 1,034.9원으로 전분기말(1,002.1원) 대비 32.8원 상승(3.2% 절하)

분기중 평균 원/엔 환율은 1,040.0원으로 전분기(1,058.5원)에 비해 18.5원 하락(1.8% 절상)

분기중 원/달러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초반에는 중국의 경기둔화 및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이에 따른 취약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재연되면서 상승세를 시현(2.3일 분기최고점 1,084.5원)

중반에는 신흥국의 금융불안 완화 등으로 위험선호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1,060.5원(2.17일)까지 하락하였다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심화, 위안화 절하 및 우크라이나 정정불안 등으로 다시 반등

후반에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의 정정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1,080.3원(3.21일)까지 상승하였다가 이러한 우려들이 완화되고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하락

한편 G20국가 통화는 국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음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은 금융·정정 불안 우려 등으로 미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인 반면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은 거시경제 여건 개선 등으로 강세를 시현

원/달러 환율 변동성

분기중 원/달러 환율의 일중 및 전일 대비 평균 변동폭은 각각 4.9원 및 3.8원으로 전분기(각각 3.4원 및 2.0원)에 비해 확대

일부 신흥국의 통화가치 급락,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에 주로 기인

분기중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전일대비변동률기준)은 0.36%로 전분기보다 0.17%p 상승하면서 G20 국가 15개 통화중 6번째로 낮은 수준

G20국가 통화의 평균 변동성도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신흥국 통화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소폭 확대(2013.4/4분기중 0.36% → 2014.1/4분기중 0.41%)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

분기중 은행간 시장의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일평균 196.0억달러로 전분기(173.7억달러)에 비해 증가

상품종류별로는 외환스왑(91.3억달러), 현물환(87.3억달러), 기타파생상품*(15.7억달러), 선물환(1.8억달러) 등의 순임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

분기중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전분기(64억달러 순매입)에 비해 소폭 감소한 47억달러 순매입을 기록

환율 상승을 우려한 수입업체들의 선물환 매입이 지속되었으나 조선·중공업체의 수주 호조세 등으로 선물환 매도가 증가한 데 주로 기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분기중 비거주자의 NDF 거래(국내 외국환은행과의 매매 기준)는 전분기의 44.5억달러 순매도에서 84.2억달러 순매입으로 전환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신흥국 금융불안 및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부각 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으로 큰 폭의 순매입이 발생한 데 주로 기인

일평균 거래 규모(매입 및 매도 합계)는 일평균 63.1억달러로 전분기(51.5억달러)에 비해 증가(+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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