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과천--(뉴스와이어)--산업부는 이스라엘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창조경제형 발전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오는 7월 양국 민관합동의 기술협력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한-이 산업기술협력 컨퍼런스(7.14~16, 서울)에서는 정부차원의 국제공동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한·이스라엘 협력을 산업기술협력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주요기업 인사 및 정부 관계자를 초청, 업종별 협회간 미팅, 1:1 기업 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제5차 경제공동위(‘14.4.7)에서 이스라엘측이 제안한 한-이스라엘 間 ‘Innovation Day’ 개최와 연계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양국의 혁신 노력과 향후 협력방안을 조명하고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이스라엘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무인항공기, 정보보안 등 전략기술에 대한 양국간 기술협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무인항공기 기술보유국으로서 세계 유수의 무인항공기 개발기업은 직·간접적으로 이스라엘의 IAI社, Elbit System社 등과 기술협력을 추진 중이다.

정보보안 분야의 경우, 스웨덴, 핀란드와 더불어 사이버戰 위협 대응체계가 가장 잘되어 있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Check Point社, Cyber Software社 등은 통합위기관리, 방화벽, 정보유출방지 분야 등에 있어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스라엘 정부 및 업계 관계자와 이스라엘측 파트너 발굴, 세부협력기술 등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오는 5월 하순 개최될 MIXiii(이스라엘 혁신 컨퍼런스)에 산업부 전략기획단장(박희재) 및 기술분야 전문가, 국내업계 관계자 등 30명 내외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그간 산업부는 이스라엘 경제부와 함께 이스라엘의 원천기술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응용·제조기술을 활용한 ‘한-이스라엘 공동연구개발사업’을 운영 중으로, ‘99년 양국간 조약을 체결한 이래로, 전담기관인 ‘한-이 산업연구개발재단’을 ’01년 설립하고 각국이 연간 200만불씩 공동 기금(현재까지 총 3,700만불 조성)을 적립하여 양국의 공동R&D 지원 중이다.

현재까지 총 132개 과제를 지원(총 3,400만불)해 왔으며 종료과제 53개 중 25개 과제에서 매출이 발생(총 2,500만불)하는 등 가시적 성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부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좁은 영토, 빈약한 부존자원, 불안한 안보상황 하에서도 창의력과 기술혁신에 기반한 창업가 정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창조경제’의 대표적 모범국가로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할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중점 추진 중인 무인비행기, 정보보안 등 전략분야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의 수준과 글로벌 경쟁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가상현실, 해수담수화, 태양에너지 등 이스라엘의 강점 분야로 협력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이를 위해, 향후 양국의 공동펀딩 규모를 연간 200만불에서 300만불로 증액할 것을 이스라엘측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개
상업,무역,공업 정책, 무역 및 통상, 자원과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산업정책을 맡는 1차관, 무역 및 에너지를 맡는 2차관을 두고 있다. 그 아래 기획조정실, 무역투자실, 산업정책실, 산업기반실, 통상교섭실, 에너지자원실이 있다. 산하에 기술표준원과 무역위원회,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을 두고 있다. 지식경제부 1차관 출신인 윤상직 장관이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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