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친환경 대표 젖소 ‘슈퍼카우 계보이어’ 선정

- 단 3마리로 초등학생 하루치의 86%분 우유 생산

뉴스 제공
농협중앙회
2014-04-18 14:38
서울--(뉴스와이어)--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4월 18일(금) 2013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종합평가에서 생애 우유생산량 국내 최고기록을 세운 애린목장(경남 양산, 목장주 김문일)“애린35호”를 슈퍼카우로 선정하였다.

평가결과 애린35호는 지난 13년 동안 200ml 우유팩 약 80만7천개 분량인 161,434kg의 우유를 생산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유 품질 판단기준인 체세포수에서도 평균 161천cell/ml로 1등급 우유만을 생산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생산 유량 16만kg을 초과한 슈퍼카우는 단 3마리로 그 생산기록을 모두 합하면 우리나라 초등학생(278만명)의 하루치 86%가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하지만 3마리 모두 지난해 도태되었고 애린35호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슈퍼카우의 명맥을 잇게 된 것이다.

한 마리로 젖소 두세 마리의 역할을 해내는 애린35호는 낙농가의 사육기간과 사양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젖소 분뇨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친환경 대표 젖소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최상급 원유를 다량 생산하는 한국형 젖소 종자개량은 낙농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번 종합평가 결과‘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한 농가 젖소들이 지난해 생산한 두당 평균 산유량은 1980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농가들은 미참여 농가들에 비해 연간 총 5,038억원의 추가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이란 암소의 산유량, 유지율, 유단백율 및 기타 유성분 등에 대한 생산능력과 인공수정, 송아지 생산 등 번식능력을 조사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개량정책에 의해 1979년부터 농협에서 실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onghyup.com

연락처

농협
홍보실
손남태 차장
02-2080-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