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경련은 8.25일 교육부총리(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김진표(金振杓))를 초청하여 ‘기술임원협의회’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 기업들은 핵심 R&D 인력양성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차세대 성장동력분야 외에도 자원, 철강, 첨단 신소재 등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이공계 전공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BK21사업에 산업계의 수요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이 공동 추진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교육부총리와 산학협력 관련 교육부 간부진, 그리고 전자, 자동차 등의 주요 업종별 대표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R&D 기획담당 임원들이 참석하였다.

※ ‘기술담당임원협의회’는 전자, 정보통신, 자동차, 철강, 조선, 기계, 석유화학, 바이오, 환경, 부품·소재 등 주요 업종별 대표기업(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20여개 기업)의 그룹, R&D 기획담당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이날 임원협의회는 기업별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현안과제로서 기업부설 연구소에 우수 연구 인력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기업수요에 보다 적실한 대학의 연구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건의하였다. 현재 전국 기업체 부설 연구소는 ‘05년 현재 11,094개이며, 삼성전자 43개, LG전자 28개 등 각 기업별로 부설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03년 기업 수행연구비는 14조5,097억원으로 우리나라 총 연구비의 76.1%를 차지함)

이 날 협의회에 참여한 기술임원들은 우수인력의 이공계 기피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반면, 기술 경쟁의 심화로 주요 기업들의 핵심 R&D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우수 R&D인력 확보 애로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 반도체, 자동차 산업분야의 경우 IT, BT, NT 등 기술의 융합화 추세에 걸맞는 R&D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조선, 철강 분야는 해당 산업의 인기도 저하로 인해 R&D인력의 확보가 어렵게 되었다고 우려하였다.

이 자리에서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과 대학의 공동연구 비중이 낮고, 선진국에 비해서 기업이 대학을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활용하지 않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기업이 대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03년 기업 조달연구비(14조4,055) 중 3.3%(4,832억)만이 대학과 공동연구
(‘03년 전체 연구개발비 중 대학 사용 연구개발비 규모 비교
- 한국 10.1%, 미국 16.8%, 독일 17.1%, 일본 13.9%(‘02년))

또한 교육부총리는 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06년부터 7년간 매년 3천억원씩 지원할 예정인 제2기 BK 21 사업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인력양성사업단을 만들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을 제안하였으며 협의회측과 공동 실무팀을 구성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99년부터 7년간 시행된 BK 21 사업의 경우 우리대학의 연구력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산학협력과 관련해서는 성과가 미흡했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고, 정부는 제2기 BK21 사업 기획과정에 산학협력 부문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교육부와 기업간 체계적인 정보교류를 위하여 작년 9월 산학협력 공동실무지원팀을 운영, 정부의 인력양성 사업에 산업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해 오고 있으며 금번 간담회도 이러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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