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제주흑우 정액 보급
또한 우수 씨수소 확보를 위해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주흑우 중 자질이 뛰어나고 혈통이 등록된 개체 중 제주흑우의 고유 털색과 관련한 다양한 유전적 특징 분석을 통해 후보 씨수소 3마리를 선발키로 했다.
현재 멸종위기 품종인 제주흑우는 제주에서만 사육되고 있으며 사육두수가 1,600여 마리에 불과하다.
그 중 순수 제주흑우 등록두수는 약 400여 마리 내외로 보존된 개체수가 상당히 미미한 수준으로 산업화를 위해서는 대량증식이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에서는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 우수정액과 수정란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제주흑우의 보존 개체수가 적어 근친에 의한 피해가 나타날 수 있어 제주흑우의 정확한 유전정보를 탐색하고 교배계획을 수립해 개량의 기틀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에서는 제주흑우의 증식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수정란 이식 기법을 활용한 증식 연구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제주흑우 사육농가의 제주흑우 14마리에 수정란 이식을 실시한 결과 최종 7마리에서 임신을 확인해 50%의 수태율이 나타났다.
이는 수정란 생산을 위한 동결정액 제조 뿐만 아니라 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 기술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중대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 박남건 장장은 “우수 토종 유전자원인 제주흑우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통해 국가적인 씨종축 확보 뿐만 아니라 제주흑우 동결정액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산업화 이용·육성 정책에 이바지 하고, 또한 다각적인 우수 연구 결과 도출로 산업화 기반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가겠다” 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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