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지원단, 세월호 희생자 가족 의료지원 활동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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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2014-04-28 11:58
서울--(뉴스와이어)--‘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세월호 분노’ 속에서도 의료진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내 가족을 대하는 자세로 의료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10여개 병원 의료지원단을 추가로 편성한 가운데 26일부터 진도 실내체육관 앞 임시진료소에서는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지원팀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 중 진료소를 찾아 온 환자들을 정성껏 진료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및 간호사, 약사, 심리치료사 등 14명,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의사, 간호사, 약사 10명의 의료진이 체육관 정문 앞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진료팀은 주간, 야간 2개조로 24시간 대기하며 진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6일 27명, 28일 41명을 보살폈다. 26일 진료소에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6명에게 심리상담 및 정신과 진료를 했다고 밝혔다.

진료소를 찾는 환자중에는 실종자 가족 외에 현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펴면서 손목 등에 부상을 입거나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있다고 현지에 파견된 병원협회 행정지원팀은 전해왔다.

27일 밤에는 강한 바람으로 임시진료소 텐트가 날아가 새로 체육관 정문 앞에 설치하고 튼튼하게 고정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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