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서울--(뉴스와이어)--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대구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4. 28일(월) 대구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기계, 자동차부품, 섬유 등 제조업 중심도시로 잘 알려진 대구는 최근에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등의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혁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테크노파크에 설치되며, 동대구역 근처의 무역회관 내에 자리할 계획으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고, 대구 상공회의소, 벤처센터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유관기관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을 맡은 김용환 대구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그동안 지역 특화 전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대구테크노파크가 산·학·연 네트워크 허브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와,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지역 내 벤처생태계조성과 기업지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의 지역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그동안 지역 내 논의를 통해 도출된 5개 전략산업 분야에 대해 대구 TP, 대구연구개발특구 등과 협력하여 지역 내 기업들의 성장지원과 규제완화 방안 등을 6월까지 마련할 것이다. 이는 대구창조경제협의회가 중앙의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등과 연계하여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 5개 전략산업(정밀성형, 스마트분산형에너지, 소재기반바이오헬스, 의료기기, 스마트지식서비스)

둘째, 연구원, 대학(원)생, 산업체 종사자 등 개개인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한다. 이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주관하여 개발한 것으로, 창업 관련 지식 및 특허 전략,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관련 지식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 출연(연) 연구원과 기술사업화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산업체 종사자, 대학(원)생 등을 포함한 일반인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

셋째, (예비)창업자, 투자자 등이 소통·협업할 수 있는 교류공간 운영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창업선도대학의 예비창업자 공동 오리엔테이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술금융네트워크, 기술인문융합창작소와 함께하는 창의융합콘서트 등이 5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멘토가 상주하여 활동하는 벤처1세대멘토링센터(서울 상암동, 센터장 최병희) 지역사무소를 교류공간에 설치(3층)·운영할 예정이다. ‘90년대 벤처DNA를 이 땅에 뿌리내린 주역들이 주축이 되어 벤처창업의 실패 및 성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창업초기기업 및 대학창업대학생들에게 전수하여 지역 벤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다.

또한, 앱 개발자에게 앱 구동을 테스트 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창조 앱 빌리지를 교류공간에 구축(1층)할 것이다. 지역 중소업체들이 구비하기 어려운 최신단말을 지역에서 직접 개발용으로 사용·시험 할 수 있게 되고, 이동통신사 등의 대기업에서 추진 중인 개발자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결, 지역 개발자들이 앱 마켓에 모바일 앱을 쉽게 등록·유통시킬 수 있는 유명 퍼블리셔와의 네트워킹, 개발한 앱에 대한 앱 전문가, 이동통신사 마켓 담당자 등의 컨설팅도 지원하여 비수도권의 앱 개발 수요를 충족하고 개발비용과 개발기간 등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지역의 유망 (예비)창업자를 선별하여 투자와 함께 집중 보육하는 지역 창업 엑셀러레이터를 육성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특구를 통해 선정된 선도 엑셀러레이터의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지역 VC, 엔젤 클럽 등이 창업 엑셀러레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팅 실습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소의 시간과 비용으로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도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하여 구축·운영할 것이다.
※ 아이디어 모집(‘14.5∼7월) → 사업화 준비(‘14.8∼11월) → 가능성 검증(‘14.12월) → 투자유치 지원(’15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러한 역할에 대한 운영모델을 성공적으로 정립하면, 이를 타 광역시·도로 확산함으로써 창조경제의 지역확산과 오프라인에서의 창조경제 구현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미래부장관, 대구시장, 대구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하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대구 지역 대학의 창업동아리, 창업동호회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또한, 기술창업 선도기업인으로 선정되고 최연소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애플애드벤처 대표 강기진을 비롯한 패널 4명과 창업동아리 회원 80여명이 참가하는 창업공감 한마당이 개소식 후에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 패널 : 애플애드벤처 대표 강기진, 빅아이디어연구소 대표 양준철, 온라인교육컨텐츠 촉 대표 여수아, 스마트컴 대표 하학봉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특성에 맞는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첨병이 되고,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창조경제의 롤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달 대전에 이어 이번 대구에서 두 번째로 개소하고, 순차적으로 ‘15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msit.go.kr/web/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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