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유기농 가공식품 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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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11:09
서울--(뉴스와이어)--대상㈜(대표 김용철)이 유기농 가공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상은 유기농 제품군 브랜드인 O' food(오푸드)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하고 다양한 유기농 가공 제품들에 대한 개발을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O' food는 유기농을 의미하는 Organic의 O와 식품을 의미하는 Food를 결합한 말로 청정원의 유기농 제품군 브랜드로 쓰인다. O' food의 심볼은 녹색의 풍성한 잎줄기를 통하여 자연 그대로의 원료에서 오는 신선함과 싱싱함을 표현했다.

대상은 우선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 포도식초, 올리브유,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유기농 세트를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며, 유기농 간장, 유기농 잼, 유기농 현미식초 뿐만 아니라 유기농 된장과 고추장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대상측은 내년에도 다양한 유기농 가공식품을 선보여 O' food 브랜드를 유기농 전문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대상㈜ 마케팅실 정태식 실장은 "향후 소비 추세를 볼 때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지향적이며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는 유기농 가공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었다."며 "향후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선보여 유기농 가공식품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제품이 입점된 매장에서 유기농 제품의 차별점 등을 홍보하고 상담해줄 오가닉 코디네이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은 O' food 브랜드의 주요 타깃을 자신 및 가족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2534세대 주부로 잡고 수도권의 백화점과 주요 할인점에 제품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대상은 유기농 가공식품 사업으로 올해 45억, 내년에는 100억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기가공식품은 유기농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 및 가공된 식품으로 유기농 함량 95% 이상인 제품을 말하며, 유기농산물은 3년간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작물을 뜻한다.

국내 친환경 제품 시장규모는 03년 4,07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중 유기농 가공식품은 2~300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기가공식품은 최근 웰빙트렌드와 맞물려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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