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심, 상생협력 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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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4-04-30 18:05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함께라면 행복한 농심(農心) 협약식' 행사를 4월 30일 농심 아산공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농식품부와 농심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김천주), 한국감자연구회(회장 함영일)가 공동주체로 참여하였으며, 농민대표, 농심 및 농식품부 관계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협약서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농심은 ① 생감자, 쌀, 한우사골 등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 ② 국산 농축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보급, ③ 우리 식품의 세계 진출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농심은 국산 농축산물의 거래에 있어 계약거래를 통한 공정거래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성과공유제도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감자연구회 등 참여기관은 농업과 기업의 동반성장 여건 조성, 사례의 발굴·확산 및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 상생협력 협약 체결에 따라, 농심은 우리 농축산물의 구매를 대폭 늘리고 우리 농축산물을 사용하는 가공제품도 출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감자 등 국산 농축산물을 향후 5년간 141천톤을 확대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3년 구매량 20,368톤의 6.8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특히, 국산 생감자는 16,139톤에서 26,100톤으로 62% 확대*하고, 한우사골은 5년간 약 3,800톤을 구매할 계획이다.

농심은 또한 국산 수미감자를 이용한 수미칩에 이어 생감자스틱 ‘입친구’를 신규 출시하여 국산감자 수매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산 한우사골 스프를 개발하여 신라면블랙과 떡국면에 적용하여 올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미국, 중국을 비롯하여 80여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농심제품을 향후 세계 10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농식품 수출증대는 물론 K-Food의 세계적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 참석한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농업과 식품산업은 전후방 산업으로 연결된 불가분의 동반자관계를 가지며, 식품산업은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농가소득 제고,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국가 핵심산업이라고 강조하였다.

이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와 식품기업이 상호 이익이 되는 진정한 상생 모델로 발전되기를 당부하면서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심 박준 대표이사는 농업인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국산 농축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농업인과 농심,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이루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 행사는 우리 농축산물의 수요기반을 넓히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고, 농업인과 기업이 다함께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정부는 앞으로 매일유업·국순당 등 주요 식품기업과 농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을 지낸 이동필 장관이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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