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모마름병·뜸모·고온장해 등 철저한 관리 당부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못자리 시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못자리 병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올 5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시적인 고온 현상 발생으로 일교차가 커 못자리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상기온에 따른 못자리 병해는 못자리의 온도나 습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을 때 발생하며, 그 종류로는 모마름병(모잘록병), 뜸모, 고온장해 등이 있다.

모마름병(모잘록병)은 어린 모가 급격히 마르는 병으로 보온절충못자리나 밭못자리에서 많이 발생한다.

저온에서는 피시움(Pythium)에 의한 모마름병, 너무 건조하거나 다습한 조건에서는 후사리움(Fusarium)에 의한 모마름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라이조푸스(Rhizopus)에 의한 모마름병, 트라이코더마(Trichoderma)에 의한 모마름병이 주로 나타난다.

뜸모는 모에 나타나는 생육장해로서 급격한 온도 변화, 밀파(씨를 빽빽하게 뿌림)에 의한 과습 및 상토의 산소 부족으로 인해 모가 양분흡수 능력이 떨어진 경우 피시움(Pythium)균이 기생하면서 발생한다.

고온장해는 모가 타거나 말라 죽는 증상으로 보온못자리에서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나타난다.

못자리는 파종 후 상자에 부직포만 씌우는 부직포 못자리를 설치하면 뜸묘 발생과 고온피해가 적어 모를 튼튼하게 키울 수 있다.

부직포 못자리는 고온에 따른 환기작업이 필요 없고 할죽(보온절충 못자리용 쪼개진 대막대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육묘방법으로 보통 모내기 7∼10일 전에 걷어내준다.

일반 보온절충 못자리 설치 후에는 낮과 밤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에는 바깥 기온이 15℃ 이상 지속시 환기를 하고 밤에 온도가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을 경우 물을 깊이 대어 보온 관리를 해야 한다.

뜸묘, 모잘록병이 발생하면 전문 약제를 적기에 뿌려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조장용 과장은 “올 봄 이상기온으로 인해 모마름병이나 뜸모 등 못자리 병해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라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가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이점호 과장은 “못자리 관리는 일 년 농사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과정이다” 라며, “못자리 병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영농지도를 강화하겠다” 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이용환 연구사
031-29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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