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부상, 운동선수만 조심하면 될까

- 가벼운 어깨통증, 오래 두면 큰 병 된다

- 골프, 테니스, 벤치프레스 등 팔 많이 사용하는 운동도 조심

- 장기 방치 시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등 만성통증 유발

뉴스 제공
튼튼병원
2014-05-08 10:13
서울--(뉴스와이어)--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가 어깨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국내 야구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주치의 진단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7일부터 투구연습에 참가한다는 소식이다.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 선수의 부상은 가벼운 어깨염증. 호주 개막전 출전을 포함한 무리한 등판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 게임 당 100구 정도의 공을 던지는 투수들은 어깨나 팔꿈치 등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인 투구로 어깨 안쪽 모세혈관이나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 예방을 위해 경기 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수시로 얼음찜질을 하지만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손상을 피할 수 없다.

어깨부상, 어떤 사람이 주의해야 할까

어깨근육 염증은 선수뿐만 아니라 골프나 배드민턴, 테니스 같은 운동을 자주 즐기는 사람, 벤치프레스 같은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한다. 어깨 관절과 인대가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사용되면서 부상 위험이 높아지기 쉽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해서 어깨근육과 인대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된다. 봄철에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는 경우 더욱 위험하므로 주의한다.

염증 초기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힘줄이 부딪혀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팔을 들어올리거나 돌릴 때 통증이 유발된다. 옷을 입고 벗을 때처럼 가벼운 행동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어깨 인대가 손상되는 회전근개파열로 발전할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나 심해지면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하다.

조기 발견 시 휴식, 재활치료로 호전

어깨부상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어깨에 통증 등 이상증세가 느껴진다면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통증이 느껴질 때 양손 깍지를 끼고 고개를 돌려주거나 팔을 위로 천천히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어깨관절과 근육의 긴장이 풀려 증상이 호전되며 회전근개파열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충분한 휴식이나 재활운동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깨근육 염증이나 통증은 원인이 다양하고 증상도 개인마다 다르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양 튼튼병원 배주한 원장은 “어깨부상은 무거운 것을 들거나 팔을 휘두르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빨리 발견하는 만큼 치료도 쉬워지므로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가급적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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