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유럽 네트워킹 행사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한-EU 연구혁신센터(영문명: Korea Research & Innovation Center -Europe, 이하 ‘KIC-유럽’)는 5월 7일(현지 기준) EU의 연구·혁신 관계자를 대상으로 ‘KIC-유럽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KIC-유럽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 최문기)가 한-유럽 간 연구개발(R&D) 협력과 국내기술의 해외 사업화 촉진을 위해 유럽의 정치, 경제 중심지인 브뤼셀에 개소한 현지 지원기관이다.

‘KIC-유럽 네트워킹 행사’는 KIC-유럽의 주요 업무를 EU 고위관계자에게 직접 소개함으로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를 위해 로버트 얀 스미츠(Robert-Jan Smits) 유럽집행위 연구총국장, 장피에르 브르귀뇽(Jean-Pierre Bourguignon) 유럽연구이사회 의장 등 EU 연구·혁신 총책임자가 초청되었으며, 한국 정부 측에서는 김창범 주 벨기에⋅EU대사가 참석하였다.

우리나라와 EU간 연구협력은 1992년 한-EU 과학기술협력약정 체결 이후 협력규모와 연구 분야가 갈수록 확대되면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특히 EU는 새로운 연구혁신프로그램인 Horizon2020을 올해부터 7년간 800억 유로(약 120조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연구협력 전략분야도 지정하는 등 최근 협력 강화의 주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

미래부에서도 EU와의 공동연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Horizon2020에 참여하는 국내 연구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주한 EU 대표부, 한국연구재단(NRF)과 함께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EU 연구협력사업 설명회 및 EU 연구협력 전문가와의 간담회 등 실무협력채널을 가동해 오고 있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이에 후속하여 유럽과의 협력에 관심 있는 국내 연구자를 위한 현지 지원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유럽과의 공동연구를 원하는 연구자는 국내에서는 연구재단, 유럽 현지에서는 KIC-유럽을 통해 현지 연구자와의 연구공동체 구성, 연구비 지원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 기조연설, 센터사업소개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KIC-유럽 센터장(온기원)은 EU와의 연구협력, 공동연구 과제 개발 등 센터의 사업을 소개하였다.

환영사에서 김창범 주 벨기에·EU 대사는 한-EU 공동연구의 현지 거점이자 EU와의 협력 창구가 될 KIC-유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로버트 얀 스미츠(Robert-Jan Smits) EU 집행위 연구총국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과학자들이 EU 프로그램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미래부는 KIC-유럽을 통해 이번 행사로 구축한 EU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우리 연구자들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국내 산학연의 유럽에서의 기술 사업화 등 현지 진출 수요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msit.go.kr/web/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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