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1일(일)-12일(월) 기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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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9 16:25
서울--(뉴스와이어)--서해상으로 저기압이 북상하며 11일(일) 낮부터 12일(월)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최대순간풍속 15~25㎧)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한편, 수도권에서도 11일(일) 저녁부터 12일(월) 새벽 사이에 바람(최대순간풍속 10~20㎧)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특히, 11일(일) 오전에 서해상을 시작으로, 오후에 남해상, 12일(월)에는 전해상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

한편,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일) 오후에 전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12일(월)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 예상 강수량(11일 00시~12일 24시)

-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서해5도 : 30~80㎜(많은 곳 제주도 산간 120㎜ 이상)
-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북도, 경북내륙, 북한 : 10~50㎜
-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 5~20㎜

모레(11일) 낮까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특히, 내일은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기온이 초여름에 가까운 기온분포(중부 20~29℃, 남부 19~27℃)를 보이겠으며,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진도부근 여객선 세월호 사고해역 기상 전망

진도부근 여객선 세월호 사고해역에서는 11일(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어 12일(월)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진도부근 해상에서는 11일(일) 오전부터 풍속 9~13㎧, 파고 1.5~2.5m, 오후에는 풍속 12~16㎧, 파고 2.0~3.0m로 점차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기준 : 풍속 14㎧ 이상, 유의파고 3m 이상)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음. 파고는 12일(월)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한편, 팽목항 등 해안지역에서는 10일(토) 낮부터 바람이 강해져 12일(월) 오전까지 바람(최대순간풍속 15~25㎧)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 연안의 국지적 해상상태는 광역해상 예보와 다를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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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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