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잦은 날씨, 가축 사양관리 잘해야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아직 낮에는 기온이 높고 다습한 기후여서 가축의 사료 섭취량이 줄고 열사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질 좋은 사료를 공급해 가축을 안정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송아지는 갑작스런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로 저항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초유를 충분히 공급하고 신생 송아지에 대한 철저한 사양관리와 함께 착유나 수유 전에 반드시 유방의 침지소독을 실시하며, 호흡기질병과 설사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시기이다.

돼지는 구제역과 콜레라 재발방지를 위해 매주 1회 이상 축사 안팎을 소독하고 외부인의 출입통제를 실시해야 한다.

닭은 콕시듐증 같은 설사병 예방을 위해 계사 바닥을 잘 말린 후 새로운 톱밥을 깔아주고 소독과 예방약 사용은 물론 환기시설을 강화해 유해가스를 제거시켜야 한다.

특히 앞으로 있을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설물을 점검 보강하고 파리, 모기의 구제와 구충제, 구서제 투여로 전염병을 방지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축사는 주위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고 죽은 가축은 즉시 매몰 또는 소각 처리해야 하며 축사 내외부를 깨끗이 청소한 후 소독을 실시하고 차단방역과 함께 발생 우려가 높은 각종 질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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