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구마 덩굴쪼김병 발생 줄이는 방법 소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구마를 꺾꽂이 하는 때가 다가와 재배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덩굴쪼김병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고구마 덩굴쪼김병은 푸사리움(Fusarium oxysporum)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고구마 꺾꽂이 초기인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주로 발생한다. 이는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줄기가 갈라져 결국에는 말라죽게 만드는 병이다.

지난해 고구마 재배주산지인 영암, 해남 등에서 분질고구마(밤고구마)는 11∼15%, 점질고구마(호박고구마) 17∼37% 정도 병이 발생해 피해를 줬다.

덩굴쪼김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병이 없는 씨고구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농가에서는 지난해에 수확한 시장에 팔고 남은 상품성이 떨어진 고구마를 씨고구마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병든 고구마는 병의 발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묘상의 토양도 오염시킨다.

병 발생을 줄이려면 씨고구마를 병이 없는 지역에서 씨를 받고 꺾꽂이 전에 줄기를 소독하면 고구마 순을 통해 전염되는 여러 가지 병원균의 오염을 막을 수 있다.

묘상에서는 묘를 채취할 때 토양으로부터 최소 2∼3cm 이상의 높이에서 잘라야 하며, 잘라낸 고구마 묘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3∼5일간 아물게 둔다.

꺾꽂이 할때 가뭄이 계속되면 물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며, 덩굴쪼김병이 발생한 고구마는 뽑아내고 새로 심어 피해율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

본밭에서는 병이 발생한 곳에는 꺾꽂이를 피하고, 돌려짓기해 병의 밀도를 낮춰주거나 덩굴쪼김병에 강한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덩굴쪼김병에 강한 품종으로는 2001년에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개발한 밤고구마계열 ‘신건미’가 있다.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양정욱 박사는 “앞으로 덩굴쪼김병에 강한 고구마 품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재배법을 개발하겠다” 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양정욱 연구사
061-450-014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