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K iBT, ‘컴퓨터로 시험 치러 훨씬 편하다’ 호평

- 매달 한 차례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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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2014-05-16 09:20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0일(토) 오전, 일군의 사람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 강의실로 들어섰다. 응시생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를 켜고 모니터로 시간을 확인하며 여유롭게 기다렸다.

시험지를 앞에 둔 응시생들이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채 펜대를 고쳐잡는 지필고사 시험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서울 서초구 강남역 부근의 모 어학원에서 치러진 HSK(한어수평고시) iBT 고사장의 신 풍경이었다.

시험이 시작되자 응시생들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듣기 시험에 집중했다. 그리고 선택한 답안을 마우스로 클릭해서 표시했다. 작문 시험도 키보드를 활용하여 빠르게 작성해 나갔다. 컴퓨터로 필요한 문자를 찾아서 문장으로 배열하면 되기 때문에 거침이 없었다. 조용한 실내가 컴퓨터 자판 소리로 가득 찼다.

이번에 처음 iBT 시험에 응시한 회사원 최모 씨는 과거와는 다른 고사장의 분위기에 당황한 듯했으나 곧 화면을 주시하며 답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나머지 수강생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다들 금방 익숙해진 표정으로 능숙하게 문제를 풀고 답안을 기재했다. HSK iBT 시험에 두 번째 응시했다는 대학생 한 모양은 빠른 속도로 답안을 작성한 뒤 남은 시간을 활용해서 한 번 더 확인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시험이 끝나고 응시생들이 하나둘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응시생들은 하나같이 “답안을 기재할 때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되니까 훨씬 여유롭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고등학생인 장모 군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듣기 시험을 치르니까 몰입이 잘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문제별로 시간을 안배할 수 있어서 지필고사를 칠 때보다 긴장이 덜 된다”는 평을 남겼다.

HSK iBT는 기존의 지필고사와 달리 컴퓨터를 활용하여 문제를 풀고 답안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중국어능력평가시험이다. 듣기 문항에서 개인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다. OMR 카드에 마킹하지 않고 마우스로 클릭해서 답안을 적어 넣기 때문에 실수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작문 항목에서 답안을 작성하는 시간이 절약되고 컴퓨터 자판으로 병음을 찾아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지필고사에 비해 점수가 높다.

남은 2014년 HSK iBT 일정은 6월 14일(토), 7월 13일(일), 8월 17일(일), 9월 14일(일), 10월 11일(토), 11월 8일(토), 12월 6일(토)이다. 매달 한 차례씩 실시되며, 집에서 가까운 고사장을 택해서 시험을 볼 수 있다. HSK iBT 시험을 치른 사람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응시생들의 수도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문의: 1666-9588. HSK iBT 정기시험 www.hskkorea.or.kr

웹사이트: http://www.shinwo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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