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개발 ‘스마트폰 이용 온실 환경제어시스템’ 만족도 높아
지난해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등 10개소에 시범 보급한 이 시스템은 유리온실의 환경을 비롯해 천창, 커튼 등 장치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손쉽게 관리·제어할 수 있다.
유리온실에서 카네이션, 제라늄 등을 재배하는 경기 이천의 홍해수 씨는 시스템을 설치한 후 “온실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작물상태를 살필 수 있어 장시간 외출해도 안심이 된다” 라며 “환경관리 노력은 10% 줄고 소득은 6% 증가됐다” 라고 말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서정은 지도사는 “지난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각각 두 번의 교육과 평가회를 실시했고, 시범요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매우 만족, 41%가 만족했다” 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또 온실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재배작물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고, 이상이 발생하면 스마트폰 경보 알림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원격 제어시 카메라가 자동으로 원격 제어한 곳을 향해 움직여 영상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오작동으로 인한 불안을 덜 수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한용훈 지도사는 “통신이 되지 않거나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비상전원장치와 모터 등의 이상을 감지해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가 포함돼 있어 더 믿음이 간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 온실 환경제어시스템’을 10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수익성 제고와 노력 절감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올해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등 6개소에 추가로 시범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6개소는 새 기술 확산 및 현장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김동억 연구사는 “이 시스템은 원격 제어를 통한 온·습도 조절로 작물의 고온·저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현장 실증을 통해 과학영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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