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국제유기농업상(OWA) 대상 후보 선정
- 부상으로 상금 2,000유로와 한살림 다큐멘터리 제작
-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하는 모습에 OWA 심사위원단 깊은 감명
OWA 심사위원단(위원장 버나드 가이어 Bernward Geier)은 한국을 방문하여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한살림을 실사하였고, 생산자공동체의 복원, 소비자공동체의 회복, 생산자·소비자간의 협동과 연대를 중심으로 한살림 활동을 확인하였다.
한살림은 국제유기농업상 대상 후보로 선정되면서 상패와 함께 상금 2,000유로, OWA에서 제작하는 한살림 다큐멘터리 영상을 부상으로 받게 되었다. 국제유기농업상 대상후보는 6월 중 OWA 홈페이지(http://www.one-world-award.com)에 게시될 예정이다.
대상 후보로는 한살림을 비롯해 모두 6개국 6개 단체와 개인이 대상후보로 선정되었으며 이 가운데 하나를 대상으로 선정해 시상식을 9월 19일, 독일 레가우(Legau)시에서 거행한다. 만약 대상 수상자(단체)로 선정되면 트로피와 함께 상금 25,000유로를 받게 된다.
2008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4회를 맞는 국제유기농업상(OWA)은 세계 최대 유기농업운동단체인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주관하고 유럽 최대 유기농 가공회사인 라푼젤(Rapunzel)이 주최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생태적 기여, 경제적 성공, 사회적 성취을 기준으로 다른 나라에 영감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활동/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본상 시상식이 열리는 독일 레가우시는 라푼젤사의 본사가 있는 도시다.
한살림은 친환경 농업과 생산공동체의 복원, 도시 소비자와 농촌 소비자의 직거래 운동과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에 생명운동, 생협운동을 전파하고 이끌어왔다. OWA 심사위원단 또한 한살림의 활동상을 흥미 있게 관찰하였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호혜의 관계로 상생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평가하였다.
한살림이 OWA 대상후보로 선정된 것은 이러한 한살림 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유기농업단체인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ganic Agriculture Movements)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살림 소개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으로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비롯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각 지역별로 21개의 회원조직이 생활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4년 5월 현재 약 43만 여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들과 약 2,100세대 생산자 농민들이 2013년말 기준 연간 약 3,100억 원에 달하는 친환경먹을거리 직거래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유기농업상(OWA): http://www.one-world-award.com/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http://www.ifoam.org/
한살림, 국제유기농업상 대상후보 선정: http://www.hansalim.or.kr/?p=23116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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