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내 배추 유전자원 100종 성분 분석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관 중인 배추 100종을 분석한 결과, 기능성 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기능뿐만 아니라 식물에서 병원균이나 해충에 대한 항균 및 살충작용을 가지는 유용한 기능성 물질로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이번 연구는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관 중인 배추 육성종, 재래종, 야생종 등 국내 배추 유전자원 100종에 대한 성분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결과, 결구배추에는 평균 9.93mg/g의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순무배추와 유지배추에는 결구배추보다 평균 2배(21.9mg/g)에서 최고 6배(60.24mg/g)까지 많은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항균 및 살충효과가 뛰어난 알리패틱형(aliphatic)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순무배추와 유지배추에서 결구배추(평균 5.87mg/g)보다 평균 4배(23.83mg/g) 많이 포함돼 있다.

또한 순무배추인 ‘야택채’에서는 암 억제기능이 탁월한 글루코시놀레이트계 물질인 ‘글루코라파닌(glucoraphanin)’ 성분이 결구배추 평균 함유량(0.03mg/g)보다 10배 많은 0.44mg/g 함유돼 있다.

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글루코나스투르틴(gluconasturtin)’은 인도 유래 유지배추인 ‘AMES9260’에서 결구배추 평균 함유량인 0.24mg/g보다 약 3배 높은 0.7mg/g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손성한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을 강화한 기능성 배추 육종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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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유전체과
진민아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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