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거장 ‘김승옥’ 추천도서…공인회계사인 장한성, ‘한설’ 출간

- “당신이 죽어야 할 이유를 아는가?”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 ‘김승옥’ 소설가가 추천하는, 현직 공인회계사의 강렬한 ‘일침’이 담긴 첫 소설

2014-05-16 14:12
서울--(뉴스와이어)--현재는 끊임없이 분절되는 과거의 순간순간이 모여 이루어진다. 그 과정이 바로 역사이며 지난날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느냐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몫이다.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가장 큰 화두는 경제발전과 민주화였다. 이를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의 발전상은 전 세계가 기적이라 칭할 만큼 놀라운 것이었다. 하지만 커다란 업적에는 늘 그만큼의 희생이 따른다. 그리고 결과에 치중한 나머지 희생의 의미는 쉬이 퇴색하거나 때로는 진실이 은폐되기도 한다.

현직 공인회계사인 장한성 저자의 첫 소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에서 출판한 ‘한설’은 7, 80년대를 온몸으로 받아낸 청년들의 이야기다. 목적은 다르지만 오직 순수한 열정 하나로 앞만 보며 달려가는 이들의 고뇌와 사랑이 담겨 있다. 민주투사로 활동하던 형의 죽음 그 비밀을 풀기 위해 무작정 세상을 향해 돌진하는 주인공 ‘장도진’과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빚은 비극 한가운데 선 여인 ‘한설’의 사랑을 중심으로, 정치와 경제 그리고 시대상에 대한 저자의 날카로운 고찰이 담긴 소설이다.

“한 시대를 살아온 청년들의 고뇌와 사랑을 담았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소설이다.”라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김승옥’ 소설가의 추천사에도 잘 드러나듯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지친 독자의 가슴을 저절로 뛰게 할 만한 ‘열정’과 거침없는 전개와 놀라운 반전이 주는 ‘재미’와 정의롭지 못한 시대상황을 향해 던지는 저자의 ‘일침’이 한꺼번에 담긴 의미 있는 작품이다.

한 번도 글 공부를 한 적이 없는 저자는 현재 공인회계사로 활동 중이다. 정말 따분(?)할 것 같은 ‘회계’와 관련된 일만 하는 저자가 어느 날 문득 ‘나도 소설을 쓰겠다.’라는 작은 생각에서 시작한 집필은 100여 일만에 끝이 났고 곧바로 원고를 들고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다.

“소설의 주인공 장도진은 허구의 인물이나 상당 부분은 작가의 분신으로 젊을 때부터 느껴왔던 작은 감정과 경험의 기억이 소설을 통해 전달”되는 까닭에 배경은 놀랍도록 생생하고 스토리에는 진솔함과 힘이 느껴진다. 또한 전공인 분야를 십분 활용하여 M&A, 부동산 관련 이야기들도 구체적으로 기술하며 재미를 더한다. 자신의 인생 전반을 고스란히 소설 속에 녹여낸 저자의 열정이 가히 감탄스러울 따름이다.

한 권의 책은 한 인간의 인생, 그 총체이며 한 시대를 들여다보는 창이다. 비록 이 소설은 거창한 시대적 풍자나 작가정신을 담은 건 아니지만 “세상에 어둠이 있으면 언젠가는 빛이 있고 잃은 것이 있으면 얻은 것이 있다는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피와 땀으로 이룩한 그 시절의 청년들, 그들의 고뇌와 사랑이 무엇이었고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를 소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한설’을 통해 확인해 보자.

저자 장한성

전남 광양 출생
광양 옥곡중학교 졸업
여수고등학교 졸업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공인회계사·세무사
프랜차이즈경영지도사
전 KPMG 산동회계법인 근무
현 진일회계법인 근무
현 구로세무서 국세심사위원
현 G밸리경영자협의회 자문위원

목차

추천사 … 05
작가의 글 … 06

1. 장수지 … 11
2. 상경 … 19
3. 민들레 … 38
4. 중앙파 … 50
5. 밀본 … 58
6. 이별 … 70
7. 백범 … 86
8. 거지친구 … 91
9. 민소영과 민들레 … 100
10. 도현의 뜻 … 115
11. 구려파 … 121
12. 노숙자 … 137
13. 재회 … 168
14. 강 회장 … 179
15. 의문의 인수 … 201
16. 질투 … 212
17. 절름발이 … 219
18. 설의 오빠 … 233
19. 왕 회장 … 250
20. 김 형사 … 256
21.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 261
22. 과테말라 … 271
23. 고문 … 286
24. 일침(一鍼) … 294
25. 여행 … 302
26. 진실 … 316
27. 난파선 … 322
28. 파멸 … 332
29. 거대한 음모 … 344
30. 해방 … 349
31. 운명 … 356

출간 후기 …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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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

인생을 살아오면서 책을 읽는 것은 약간 좋아했지만 내가 소설을 쓸 것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아니 소설은 달나라에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생각하고 살아왔다. 현재의 직업도 소설가와 완전히 동떨어진 공인회계사로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진일회계법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10월경 학창시절 좋아했던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선생님의 정글만리를 읽고 나서 갑자기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려 백지상태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스토리도 없이 손이 가는 대로 자판기를 치기 시작했다. 자판기를 치다 보니 다음의 스토리가 계속 생각나면서 한 달 만에 이 소설의 뼈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저자가 처음부터 어떠한 계획과 의도를 가지고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거창한 작가 정신이나 시대에 대한 풍자 등은 없다. 단지 저자의 기억과 상상을 주인공을 통하여 독백하듯 풀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상처받은 영혼을 간직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소시민이 대학 때 아름다운 첫사랑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그 첫사랑에 대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변화하는 과정을 재미를 가미하여 풀어냈다. 또한 세상에 어둠이 있으면 언젠가는 빛이 있고 잃은 것이 있으면 얻은 것이 있다는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소설의 주인공 장도진은 허구의 인물이나 상당 부분은 작가의 분신으로 젊을 때부터 느껴왔던 작은 감정과 경험의 기억이 소설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는 것도 부인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구석기시대 유물인 사상 이념으로 갈라져 서로를 주적으로 간주하고 아직도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단군의 자손에 대한 안타까움이 집필 내내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

세상에 내놓기 부끄러운 책이지만 이 책을 소설의 배경인 광양만의 가난한 어부였던 아버님과 어머님에게 제일 먼저 바치고 싶습니다. 부족한 둘째 아들에게 항상 배려와 용기를 준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묵묵히 남편을 내조해 온 아내 오세인에게 작은 감정의 위로를,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사랑하는 아들 장유완과 초등학생인 조카 장유찬에게 세상은 용기와 믿음만 있다면 외롭고 힘들더라도 아무런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다는 신념을 주고 싶다. 무인헬기로 소설의 배경 사진을 항공 촬영해준 주식회사 에어로캠 이수진 사장님과 김수겸 실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남기권 대표님과 배영석 대표님을 포함한 진일회계법인의 회계사님과 직원들에게도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설이 출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행복에너지 권선복 사장님과 김정웅 편집장님 그리고 디자인을 담당한 최새롬님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4년 4월 말일
맹골수도의 세월호 어린 영혼들을 추모하며…목동아파트 자택에서 장한성

추천사

이 소설은 거침없는 입담과 전개로 읽는 내내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주인공 장도진과 한설이 일생 동안 펼치는 사랑이야기도 재밌지만, 그 이면에 드러나는 시대적 고찰과 저자만의 내면이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가 인상 깊다. 한 시대를 살아온 청년들의 고뇌와 사랑을 담았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소설이다.
- 김승옥金承鈺(소설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기 시작한 소설은 눈을 뛸 수 없는 전개와 재미에 푹 빠질 수밖에 없었다. 전체적으로 전문 작가가 쓰지 않아 거칠지만 현실과 허구를 가미하여 스피드와 긴장감을 부여한 능력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독백조로 절제하듯 쓴 소설은 읽는 내내 긴 터널을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고 마지막 부분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과 반전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이영재(서울디지탈산업단지(G밸리)경영자협의회 회장, 한일월드 주식회사 대표이사)

젊은 시절 옆에서 지켜본 장한성 회계사를 소설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직업의 전문성을 살려 거시적 경제의 흐름과 기업의 경영에 관한 지식을 재미있게 소설에서 풀어냈고 또한 인간의 내면에 흐르는 복잡한 감정을 여과 없이 소설을 통하여 전달하고 있다. 제자 같은 후배 장한성 회계사의 열정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싶다.
- 김종호(현 세종CSV경영연구소/Korea CSR 회장, 전 KPMG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출간 후기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출판사를 운영하다 보면 참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의, 다양한 내용의 원고를 접하게 됩니다. 현재 공인회계사로 활동 중이신 장한성 회계사님의 소설 ‘한설’의 초고를 받았을 때에는 무척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번도 글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사람이, 백 일 만에 완성한 원고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흥미롭고 내용 역시 탄탄했기 때문입니다. ‘회계사’란 직업에 종사하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하고 이렇게 멋진 소설을 쓸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저자와 귀한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 ‘글쓰기’입니다. 혹 출판사의 높은 문턱 앞에서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주저 없이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의 문을 두드려 주시면 행복이 샘솟는 책, 에너지가 넘치는 좋은 책으로 잘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열정’과 긍정보다 큰 재산은 없습니다. 저만이 아니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소설 원고를 주신 장한성 회계사님에게 다시 한 번 큰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 소설로 인해 많은 이들이 삶의 기쁨을 되찾고 행복이 가득한 긍정에너지가 샘솟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소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happybook.or.kr)는 행복이 깃드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을 지향하는 도서출판 기업이다. 기쁨충만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는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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