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지원 197개소 추진

창원--(뉴스와이어)--경남도는 여성농업인의 근로부담을 덜고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를 돕기 위해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공동급식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조리시설 등)을 갖춘 마을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일손도 덜고 화합도 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에도 도내 농촌지역 197개 마을에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3억 3500만 원을 투입해, 마을당 조리사 인건비(100만 원)와 부식비(70만 원) 등 총 17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실시하는 마을은 영농기간 내에 2회에 걸쳐 공동급식을 할 수 있으며, 급식기간은 20일 이상 25일 이내로 급식인원에 따라 자율적으로 기간을 조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고 마을공동급식이 시작됨에 따라, 전 시군을 대상으로 급식시설과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주민의 호응도와 애로사항 등도 파악하고 있다.

도내 지원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만족도 조사결과 사업대상자 85%가 이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식사준비에 필요한 시간과 일손을 크게 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을의 어르신과 같이 식사를 하는 등 마을 화합 및 주민 유대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문맹길 농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농촌의 일손 부담경감, 농업생산성 향상 등 마을특성에 맞는 공공복지서비스에 적합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대해 더 많은 농촌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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