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준호 교수, 군산대에 유물 5점 기증

- 고향이자 제자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대학에 유물 기증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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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2014-05-20 13:19
군산--(뉴스와이어)--군산대학교 박물관이 20일(목) 군산대 총장접견실에서 서울대 생물학과 김준호 명예교수로부터 청자철화당초문광구병 등 5점의 문화재를 기증받았다.

김준호 교수가 기증한 유물 5점은 삼국시대 입넓은 항아리 1점과 고려시대 청자광구병 2점, 흑유광구병 1점, 주전자모양의 청자변기 1점 등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유물마다 유물명, 입수 날짜 등이 적힌 꼬리표가 남아있어 소장자의 섬세한 성품을 엿볼 수 있다.

군산 옥구 출신인 김준호 교수는 지난달 애제자인 군산대 생물학과 이점숙 교수를 통해 기증 의사를 밝혔고, 20일 기증식을 통해 군산대학교 박물관에 유물 5점을 기증하게 되었다.

김준호 교수는 “1950년대에 입수한 유물을 소중하게 보관해 왔다”면서 “기증된 유물이 군산지역 역사교육과 향토문화연구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 박물관은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작은 전시회를 열어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 관람객에게 기증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군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실에 재직 중인 박종섭 씨가 집안에서 내려오던 베틀 바디 4점을 군산대 박물관에 기증하였다.

군산대학교 소개
새만금으로 통하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군산대학교는 지역밀착형 교육선진화대학이다. 군산대학교의 청사진은 이 말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군산대학교는 ‘새만금 선진대학’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북 및 새만금 지역 핵심전략 사업에 맞춰 꾸준히 학과조정을 해왔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조선 항공,부품소재 IT융합 생물 식품산업 환경 에너지 해양레저 관광 국제비지니스 등 몇 개의 지역 유망 산업에 맞춰 학과를 클러스터화할 예정이다.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가 공유해야 할 사회적 문화적 영역이 넓음을 생각할 때 이는 주목할만한 일이다. 이러한 전략은 성공적이어서 군산대학교는 현재 새만금 선진대학교로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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