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선거를 위한 차기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의 5대 공약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발표한 대표 5대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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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0 15:52

경기--(뉴스와이어)--6.4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 판세가 점점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진보 진영 단일화 후보 이재정 후보와 중도 진영의 정종희, 박용우 후보는 각자 차분하게 일정을 진행 중이다. 다만 보수 진영의 조전현, 김광래, 최준영, 한만용 후보들의 의견 통일로 단일화가 마무리 되면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삼국지 형국의 판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경기도교육감 후보 7명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 속에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무상급식 정책이 선거판을 뒤흔들었던 상황과는 대비된다.

무엇보다 유권자들이 출마자와 공약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가 이뤄지는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실시된 교육감 여론조사에서 ‘모름-무응답’ 비율이 모든 지역에서 30%를 웃돌아 선거구도 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6·4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이 열려 조전혁 후보를 제외한 6명의 출마자들이 정책 선거를 약속했다. 각 후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발표한 대표 5대 공약은 아래와 같다.

진보 진영 이재정 후보

∘ 경기혁신교육을 계승, 보완, 발전시키겠습니다.
∘ 연간 2조원 이상의 교육재정을 추가 확보하고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 폭력없는 학교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 선생님이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학부모의 부담과 걱정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중도 진영 정종희 후보

∘ 진로 체험 빌리지 4개 권역 설립
∘ 학교 안전 인증제 및 안전관리사 배치
∘ 교육인권조례 제정
∘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
∘ 공립 병설유치원 확대 개원

중도 진영 박용우 후보

∘ 맞춤형 실용교육 실시
∘ 교원 및 학교 일자리 10만개 창출
∘ 학교시설 개발 및 시민개방
∘ 급식 향상과 서민경제 활성화
∘ 학생관리 시스템 강화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

∘ ‘건강하고 공부 잘하는 경기교육’을 꼭 실현하겠습니다
∘ 경기 교육재정을 정상화하여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 권리와 책무를 조화시킨 “학생·학부모·교사 헌장”을 제정하겠습니다
∘ 학생 안전·건강·생활의 통합교육 및 보상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 경기도형 민족사관중고등학교 설립 하겠습니다.

보수 진영 김광래 후보

∘ 맞춤형 성장촉진 프로세스
∘ 행복·안전 드림 교육
∘ 학력 쑥쑥 챔피언 교육
∘ 한민족 대 융합 교육
∘ 쏠림 극복 지속형 미래교육

보수 진영 최준영 후보

∘ 인성 창의 교육을 통한 미래인재와 글로벌 리더 양성
∘ IT플랫폼을 활용해 1:1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오프라인형 온라인
∘ 학습지도로 공교육 살리기
∘ 교사인권조례 신설 및 학생인권조례 보완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 자율학기제 확대시행을 통한 진정한 창조교육 실현

본 후보로 바로 등록을 한 보수 진영의 한만용 후보는 5대 공약을 제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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