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파주지역 긴급 영농급수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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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4-05-20 17:21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북한 및 경기 북부지방의 강수량 부족과 서해 조석의 영향으로 임진강 하류지역의 염분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임진강물을 이용하여 영농을 하는 파주지역에 긴급 영농 급수대책비 5억 원(국고 4, 지방비 1)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의 강수량은 96㎜로 평년(203㎜)의 47%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북한지역 가뭄으로 인해 임진강 상류에 설치된 북한의 황강댐으로부터의 물 유입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임진강 물로 농사를 짓는 파주지역 농경지 5,173ha(공덕·임진·대단위양수장 급수구역)의 염분농도가 민물 때에는 최대 3,000ppm(어린모 생육한계 500ppm)까지 올라가 모내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어 긴급 현장점검을 통해 급수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간 경기도, 파주시와 이 지역 농업구역 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파주지사 등)는 관계기관(농촌진흥청·경기도·파주시·군부대 등) 회의 등을 통해 어린모의 염분피해(고사 등)에 대비한 생육시험포 운영, 예비못자리 추가 설치, 인근 소하천 굴착 및 양수기 설치, 농업인 간담회 등을 통한 용수절약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여 왔다.

그러나 6월 중순까지 강우량이 적을 것이라는 기상예보 등으로 볼 때, 광범위한 지역에서 물 부족으로 인해 적기에 모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상류지역 양수장(대단위양수장)으로부터 하류지역 양수장 급수구역(임진·공덕 양수장)에 대규모 송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긴급 영농급수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급수대책의 시급성 등을 감안하여 이번 대책비가 조기에 집행되도록 하는 한편, 가뭄상황 및 급수대책 추진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가뭄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을 지낸 이동필 장관이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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