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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6 10:43
서울--(뉴스와이어)--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연애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언발란스 커플, ‘소심 야수’와 ‘발랄 미녀’의 최강 코믹 멜로 <야수와 미녀> (제공/배급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제작 시오 필름)의 코믹한 더블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었다.

지난 8월 17일 안양 수목원 숲길에서 <야수와 미녀>의 미녀 ‘해주’(신민아 분)는 애인인 야수 ‘동건’(류승범 분)과의 데이트를 마치자 마자 곧바로 야수의 라이벌 킹카 검사 ‘준하’(김강우 분)와도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해주가 진짜 더블 데이트를 즐긴 사연은 따로 있다. <야수와 미녀>의 해주는 영화의 도입부에 눈을 뜨지만 눈을 뜨기 전 후 해주의 상상과 현실은 영화 속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심지어 남자친구의 얼굴까지도… 따라서, 영화 속에서 해주가 눈을 뜨기 전에 동건이 자신의 외모를 잘생긴 준하라고 거짓말 한 것 때문에 영화 속 동건과 해주의 데이트 장면이 류승범과 신민아 커플의 장면으로 보여지는 것. 하지만 눈 먼 해주의 상상으로 보여질 때는 신민아와 김강우의 데이트 장면으로 보여진다.

이 날 ‘준하’와 ‘해주’ 커플이 다정하게 숲길을 걷고 대화를 나누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다면, ‘동건’과 ‘해주’ 커플은 앞이 보이지 않는 해주가 행여 넘어질까 시종일관 동건은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하고 안절부절 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닭살스러운 커플 동건과 해주는 사진 찍기는 물론, 가위바위보로 손목을 때리는 게임을 하는 등 둘 만의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기도. 특히 가위바위보로 손목을 때리는 게임을 하던 신민아는 촬영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점점 그 강도가 강해져 촬영이 끝난 후 류승범의 팔뚝이 붉게 부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류승범의 데이트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민아를 업고 높은 계단을 수십 번 오르락 내리락 하며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을 짓는 장면까지 촬영해야만 했다.

류승범은 데이트를 즐기는 김강우, 신민아 커플 촬영이 진행되자 영화 속 ‘동건’처럼 안절부절 머리를 쥐어 뜯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즉석에서 연출해 촬영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촬영이 끝난 후 류승범은 “ 영화에서 제대로 된 데이트장면을 찍어본 지 너무 오래 돼서 떨렸는데, 민아씨한테 맞기만 하고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날 촬영에서 류승범, 김강우와 데이트를 한 신민아는 “ 세트촬영만 하다가 오랜만에 야외로 나오니 기분이 새롭다. 멋진 두 남자와 재밌는 데이트도 하니 일석 삼조인 것 같다” 며 소감을 밝혔으며, 김강우는 “ 승범씨가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승범씨와 민아씨가 너무 즐거워 보여, 질투심이 생긴다”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또한 이 날 처음으로 외부에 촬영을 허가한 ‘안양 수목원’의 숲길은 ‘비밀의 정원’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국내에선 보기 드물게 천연의 울창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 세 주인공들의 데이트 현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유쾌하게 촬영을 마친 류승범, 신민아, 김강우의 묘하면서도 코믹한 데이트 현장은 11월, 영화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랑에 눈먼 소심한 야수 ‘류승범’ 특유의 코믹 연기와, 눈에 뵈는 게 없는 발랄미녀 ‘신민아’의 발랄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영화 <야수와 미녀>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 보이>의 조감독출신으로 유머와 재능을 겸비한 ‘이계벽’ 감독의 데뷔작이다. <야수와 미녀>는 지난 5월 9일 크랭크인해 현재 약 90%촬영이 진행됐으며, 2005년 11월, 관객에게 최고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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