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최근 고온현상 원인과 기상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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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14-05-22 16:27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이 최근 고온현상 원인과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고온 원인과 전망

최근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고 있고, 낮 동안에는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음. 한편, 강원도영동을 포함한 동해안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분포를 보여 기온의 지역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음.

내일(23일)과 모레(24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상층으로 매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겠음.

내일(23일)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겠고, 동해안지방의 저온현상은 다소 완화되겠음.

모레(24일)는 동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겠으며, 특히, 동해안에서는 서풍계열의 기류가 유입되면서 단열압축에 의한 승온효과까지 더해져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겠음.

고온현상은 25일(일)과 26일(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일시 누그러지겠으나, 이후에도 평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음.

안개 전망

당분간 상대적으로 찬 해수면위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해상에서는 짙은 안개(해무)가 끼는 곳이 많겠고, 고기압의 영향권 내에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내륙지방에서도 안개(복사무)가 끼는 곳이 있으며,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많겠음.

25일(일)~26일(월) 강수 전망

기압골의 영향으로 25일(일) 낮에 서해안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어 26일(월)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대기하층 강풍대를 따라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음.

25일(일) 아침에 서해상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해상, 밤에는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음.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진도부근 사고해역 기상 전망

내일(23일)은 대체로 맑겠고, 풍속 4~8m/s, 파고 0.5m 내외로 일겠음. 모레(24일)는 오전에 대체로 맑겠고, 풍속 5~8m/s, 파고 0.5m, 오후에는 구름많고 풍속 6~9m/s, 파고 0.5~1.0m로 일겠음.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23일) 오전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항해나 구조 작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람.

25일(일)부터 26일(월)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풍속 9~13m/s, 파고 1.0~3.0m로 일겠음. 26일(월) 오후부터는 점차 개면서 풍속 7~11m/s, 파고 1.0~2.0m로 점차 낮아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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