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www.etri.re.kr, 원장 임주환)는 방송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툴의 상호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툴팩기술 등 6건의 핵심기술을 세계표준화 단체인 DMP의 기술 표준안으로 채택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디지털방송 관련 DRM시장에서 관련 표준이 제정되지 않아 여러모로 고통받던 제조사, 방송서비스 업체, DRM업체등에서는 자체 고유한 툴을 만들어야 했었으나 앞으로는 ETRI 툴팩 표준안을 따른다면 기타 다른 표준화 단체에서 공개한 툴들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툴팩 개발에도 비용 및 시간의 절감 효과 또한 크게 얻을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ETRI 툴팩은 앞으로 셋탑이나 PC, 휴대폰, PMP, PDA 등 모든 단말에 간단히 S/W를 탑재, 사용하면 디지털방송시 컨텐츠 보호는 물론, 상호 호환도 가능케 된다.
따라서 디지털 방송 시장에서는 ETRI 툴팩 개발로 프로그램 불법복제 및 불법유통의 근절은 물론 저작권 침해방지, 방송 툴의 고유기술을 미공개 가능, 재표준의 번거로움 해소, 기술개발이 용이하게 되었다. 또한 다른 장치로의 콘텐츠 이동을 관리하는 기능도 하게되어 기존에 개발된 기술들과 상호호환성을 유지, 디지털 지상파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 등 방송매체에 모두 적용될 전망이다.
ETRI는 지난달 독일 엘랑겐(Erlangen)에서 개최된 제7차 DMP 정기회의에서 SAV 장치를 위한 툴팩 기술, 도메인 및 라이센스 기술 등 6건을 2단계 표준규격에 채택시켰으며, 이와 관련된 특허 6건을 출원함으로써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였다. 이 규격은 향후 2005년 10월로 예정된 제8차 DMP 정기회의를 거쳐서 2006년 2월에 세계표준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ETRI가 제안한 기술중 툴팩(ToolPack) 기술은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인 툴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개념을 세계최초로 정의한 것으로써 향후 상호호환성을 갖는 DRM 기술에 핵심적인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이다.
ETRI 방통융합콘텐츠보호연구팀의 최범석 연구원이 Adhoc-group 의장으로 선출되어 향후 이 분야의 국제전문가로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하여 국내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TRI 디지털방송연구단 방통융합콘텐츠보호연구팀장 남제호 박사는 “금번 DMP 세계표준에 채택된 기술을 이용하여 향후 디지털방송에서 방송콘텐츠의 보호 및 관리를 상호호환성 있게 적용할 수 있음은 물론 이를 통하여 디지털방송 산업의 활성화를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ETRI는 향후 MPEG IPMP 및 M3W 등 현재 진행 중인 DRM 관련 국제표준화에도 적극 참여하여 툴팩 기술에 대한 효용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예정이다.
ETRI는 방송콘텐츠 보호기술이 세계표준화 기구에서 표준으로 채택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향후 우리나라가 DRM 분야의 세계시장에서 기술적 주도권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개요
ETRI는 전전자식교환기 (TDX),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CDMA)등의 정보통신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해 온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 국책 연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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