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리는 두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VS ‘웰컴 투 동막골’
특히,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내용으로 관객의 시선을 끌기 보다는 웃음과 휴머니티가 살아있는 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가족단위의 관객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개봉한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가늘고 길게 사는 게 인생목표인 강력반 형사 ‘이대로’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이범수가 맡아 열연을 펼친 ‘이대로’는 잠복근무 땡땡이는 기본, 뇌물수수는 일상생활인 마포경찰서 최고의 불량형사다. 하지만 어느날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면서 딸에게 보험금을 남기기 위해 순직을 빙자한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눈빛만으로도 뇌물수수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던 불량형사 이대로가 정작 , 옥상에서 뛰어내리다가 도망가던 마약강력사범을 검거하게 되는 등 순직 타이밍을 놓쳐가면서, 점점 영웅형사가 되어가는 과정이 시종일관 시원한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한편 <웰컴 투 동막골> 은 판타지가 가미된 휴머니즘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수류탄으로 곡식창고가 폭파되는 순간, 하늘에서는 팝콘눈이 내리고 동막골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한 순간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격이 마치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떠올리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메가톤급 웃음 뒤에는 어느새 가슴을 저미는 감동을 품고 있다는 점도 <이대로, 죽을 순 없다>와 <웰컴 투 동막골>은 똑같이 닮아있다.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하나뿐인 어린 딸에게 보험금을 남기기 위해 혼신의 힘으로 목숨을 거는 불량형사 ‘이대로’의 부성애가 가슴 찡한 감동으로 다가오며 <웰컴 투 동막골>은 전쟁 속에도 순수함을 잃지않은 이상향, 동막골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거는 남북군인들의 희생정신이 눈물샘을 자극시킨다.
영화를 본 관객들 역시 코믹함과 찡한 감동을 주는 따뜻한 가족영화로 두 영화를 평가하고 있다.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즐겁게 웃고 가족애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losini)”, “오랜만에 한바탕 크게 웃었다(김인영)”,”부담없이 웃고 또한 사랑이 담긴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그니와 서니)”로 영화의 재기발랄한 웃음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웰컴 투 동막골>은 “한국전쟁의 가슴 아픈 기억 속에 피어 나는 아름다운마을 동막골(ppoo8842)”, “보고나서 훈훈한거 하나만으로10점(banbazy85)”, “정말 동화같은 영화♡(syh072)” 등 영화의 감동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코믹함과 휴머니티를 통해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리는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와 <웰컴 투 동막골>은 8월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가족관객들을 위시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개봉이후 입소문에 힘입어 20대에서 30~40대까지 폭넓은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 개봉 2주차도 순조로운 흥행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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