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서 개최된 UEFA 챔피언스 리그 영화 프리미어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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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2014-05-26 10:15
리스본, 포르투갈--(Business Wire / 뉴스와이어)--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영화가 어제 밤 개최된 ‘UEFA 챔피언스 리그 페스티벌’에서 관객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다. 이번에 상영된 25분짜리 영화는 1955/56년에 처음 시작된 ‘유럽클럽선수권대회’ 이후 세계 최고 클럽선수권대회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을 기리는 장면들을 소개했다.

이 영화에서 크게 부각된 장면 중 하나는 에우제비오(Eusebio) 선수에 대해 경의를 표시한 장면이다. SL벤피카(SL Benfica) 구단 소속으로 포르투갈 국제 축구경기 및 유럽클럽선수권대회 우승 선수인 그는 최근 사망했으나 아직도 포르투갈 축구의 주요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영화의 세계 최초 프리미어에는 스티브 맥마나만(Steve McManaman), 프레드락 미야토비치(Predrag Mijatovic), 크리스티앙 카랑뵈(Christian Karembeu) 등의 은퇴한 선수도 참석했다.

이 영화 프리미어를 위해 제라상 오케스트라(Orchestra Geração)가 연주했다. 10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40명의 합창단과 함께 마지막 곡으로 화려한 UEFA챔피언스 리그 공식 찬가를 연주했다.

오늘 오후에는 UEFA 얼티밋 챔피언스 경기(Ultimate Champions Match)가 열린다. 리스본 시민인 23세의 데이빗 페레이라(David Pereira)가 UEFA올스타 팀 선수로 선발되어 출전한다. 미카엘 라우드롭(Michael Laudrup), 파비오 칸나바로(Fabio Cannavaro), 페르난도 이에로(Fernando Hierro) 같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스타 팀은 골키퍼가 없어서 팬들에게 오늘 열리는 UEFA 챔피언스 페스티벌에 자신이 출전할 자격이 있는지를 설명하는 짤막한 비디오 클립을 보내도록 했다. 비토르 바이아(Vítor Baía)와 피터 슈마이켈(Peter Schemeichel)이 이들 중 골키퍼에 가장 적합한 팬을 선발토록 했다.

데이빗 페레이라는 “내가 선정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어제 밤 훈련시간에 동료 선수에게도 내가 선발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듯이 UEFA 얼티밋 챔피언스 경기에 나가게 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페스티벌 행사는 리스본 코메르시우 광장(Praça do Comércio)에서 내일까지 이어진다.

상세한 정보는 www.uef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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