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통으로 오인하기 쉬운 ‘삼차신경통’

-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 치통과 비슷해

- 연간 환자수 5만 7천 여 명, 여자가 남자의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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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안
2014-05-27 09:26
서울--(뉴스와이어)--얼마 전 극심한 치통을 호소하던 50대 여성 김모씨는 발치를 각오하고 치과를 찾았다. 안면부에 느껴지는 계속되는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던 것. 하지만 발치 후에도 여전히 지속되는 통증 때문에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삼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삼차신경통은 3차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안면부에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보통 세수를 할 때나 식사 중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얼굴에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감전되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삼차신경통은 삼차신경이 혈관에 의해 눌리면서 발생하는 통증인데, 신경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다발성 경화증, 퇴행성 신경질환, 성형수술 외상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질병소분류별 외래 다빈도 상병급여현황에 따르면 해마다 5만 7천 여 명 정도가 삼차신경장애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차신경통 치료에 소요되는 진료비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2012년 한 해 100억 원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고 환자 1인당 평균 2~3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삼차신경통 환자 중 68.2%가 여성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남성 환자의 2배, 전체 환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다.

3차신경통은 치료 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아안 정인호한의원 정인호 원장은 “삼차신경통은 한의학적으로 면통에 해당하는데 풍화, 풍담, 어혈, 기혈허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한약 처방으로 생체에너지를 활성화시켜 경락과 경혈의 균형을 잡아주고, 안면부의 염증과 경련 등의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침, 약침, 부항, 추나치료 등의 방법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삼차신경통의 증상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삼차신경통 환자의 경우 여름철 에어컨 바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고, 흉쇄유돌근을 중심으로 안면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질환인 만큼 평소 술, 담배를 자제하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습관이 요구된다. 또한 동물성 지방과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삼가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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