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주광역시청공무직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

광주--(뉴스와이어)--광주광역시가 무기계약근로자들이 가입한 광주광역시청 공무직노동조합(이하 ‘시청공무직노조’)과 노조 사무실 제공, 근무여건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측 대표인 장학기 총무과장과 노측 대표인 나인수 시청공무직노조 위원장, 노사양측 교섭위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와 시청공무직노조는 총 3장 25조문 47개항으로 구성된 단체협약서에 합의 서명하며 지난 2013년 1월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를 거쳐 16개월만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단체협약은 광주시 노사간 첫 단체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체결한 단체협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합운영에 필요한 사무실 등 시설편의 제공
△연 1200시간 근로시간 면제 인정
△상하반기 소양교육 실시 및 노조 소개시간 부여
△문화체육행사의 유급 실시
△경조사 휴가 및 병가의 개선
△호봉 책정시 군복무, 공무원, 무기계약, 기간제 근무경력을 인정
△기본급 4만원 인상, 성과급 연 24만원 지급 신설
△호봉 승급분 제외하고, 총액대비 8%대 인상
△통상임금 범위 및 통상시급 산정기준 명시 등이다.

교섭 대표인 장학기 광주시 총무과장은 “이번 단체협약이 노사 상호 신뢰하고 배려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서로 양보해 타결안을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평상시 협력관계 구축에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인수 위원장은 “2014년 임단협 교섭 결과 근로자의 고충 이해, 문제점의 제도적 개선, 근로자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안고 성실히 교섭에 임해줘 감사하다”라며 “시의 관심과 배려로 공무직의 내일이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소개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강운태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오고 있다. 강운태 시장은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는 시정 목표 아래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매주‘시민과의 만남의 날’ 운영으로 소통행정 실현해오고 있다. 광주시의 3대 시정 방향은 민주 인권 평화도시, 인본 문화 예술 도시,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이다. 의병활동,학생동립운동,5·18민주화 운동을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해 UN인권 도시 지정을 추진 중이며, 5조3천억원을 투자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광주R&D특구 지정을 계기로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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