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조정관, 유엔 안보리 의장국 대표로 OSCE 회의 연설 및 OSCE·IAEA 사무총장 면담
※ OSCE 안보의 날 : OSCE와 학계, 시민사회 단체와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OSCE 회원국, 협력동반자국, 학계, 시민단체 등을 초청 연1회 대외 공개 형식으로 개최
- 금번 회의 주제 : UN 헌장 8장에 따른 지역기구로서 OSCE의 역할
※ 우리나라는 94년 이래 OSCE 아시아 협력동반자국(Asian Partner for Cooperation)으로 활동중
신 조정관은 ‘현대 안보 맥락에서 OSCE의 도전과 기회’라는 제하의 제1세션에서 △ 중앙아프리카, 남수단,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여러 지역에서의 분쟁 및 동북아에서의 긴장 고조 상황, 비전통 안보위협 등 현대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들은 하나의 국가나 국제기구가 단독으로 대처하기 어려움을 설명하고, △현대 안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UN과 지역기구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OSCE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대한 기여 및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를 위한 유엔안보리 결의 1540 이행 촉진과 △OSCE가 작년에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 공간에서 국가간 신뢰구축조치(CBMs : confidence-building measures) 등을 평가하고, △협력 안보(cooperative security)라는 OSCE의 기본 정신을 살려 역내 및 국제 사회 전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OSCE가 지속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OSCE의 활동 지원을 위해 10만 유로를 지원할 계획임을 발표하고, 우리의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추진 및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서도 OSCE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다.
기조연설 이후 질의 응답 시간에서 △유엔과 지역기구인 OSCE간의 역할 분담 방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OSCE의 역할, △국제 분쟁 해결에 있어 신뢰의 문제 등이 논의된 바, 신 조정관은 △안보리 결의 1540 이행을 위한 각국 역량 강화 분야 등 지역기구가 유엔의 역할을 보완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OSCE 57개 회원국의 단합된 입장 표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추진에 있어 냉전기 양대 진영간 신뢰 구축을 통해 냉전 극복에 기여한 OSCE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후 신 조정관은 람베르토 자니에르(Lamberto Zannier) OSCE 사무총장을 면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OSCE의 활동,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OSCE의 협조, △2015년 OSCE-한국 회의 개최, △사이버 이슈 등 비전통안보위협 대처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였다.
아울러,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은 5월 27일(화) 유키야 아마노(Yukiya Amano)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면담하여, 북한 핵 및 이란 핵 문제의 최근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 통합안전조치 협력, △ 구매확산 분석프로그램(POP : Procurement Outreach Programme), △ 평화적 이용 이니셔티브(PUI : Peaceful Uses Initiatives) 등을 통한 한-IAEA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 이와 별도로 테로 바리오란타(Tero Varjoranta) 안전조치 담당 사무차장과도 면담, 한-IAEA간 현안 협의
외교부 소개
외교부는 세계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이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주미공사, 외교안보수석을 역임한 외교 전문가인 윤병세 장관이 2013년부터 외교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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