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조정관, 유엔 안보리 의장국 대표로 OSCE 회의 연설 및 OSCE·IAEA 사무총장 면담

서울--(뉴스와이어)--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은 5.27(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 Organization for Security Cooperation in Europe) 주최 2014 OSCE 안보의날(The 2014 OSCE Security Days) 회의에 유엔 안보리 5월 의장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 기조 연설을 통해 유엔과 OSCE와 같은 지역기구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북아 안보 상황 개선을 위한 OSCE측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 OSCE 안보의 날 : OSCE와 학계, 시민사회 단체와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OSCE 회원국, 협력동반자국, 학계, 시민단체 등을 초청 연1회 대외 공개 형식으로 개최
- 금번 회의 주제 : UN 헌장 8장에 따른 지역기구로서 OSCE의 역할
※ 우리나라는 94년 이래 OSCE 아시아 협력동반자국(Asian Partner for Cooperation)으로 활동중

신 조정관은 ‘현대 안보 맥락에서 OSCE의 도전과 기회’라는 제하의 제1세션에서 △ 중앙아프리카, 남수단,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여러 지역에서의 분쟁 및 동북아에서의 긴장 고조 상황, 비전통 안보위협 등 현대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들은 하나의 국가나 국제기구가 단독으로 대처하기 어려움을 설명하고, △현대 안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UN과 지역기구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OSCE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대한 기여 및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를 위한 유엔안보리 결의 1540 이행 촉진과 △OSCE가 작년에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 공간에서 국가간 신뢰구축조치(CBMs : confidence-building measures) 등을 평가하고, △협력 안보(cooperative security)라는 OSCE의 기본 정신을 살려 역내 및 국제 사회 전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OSCE가 지속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OSCE의 활동 지원을 위해 10만 유로를 지원할 계획임을 발표하고, 우리의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추진 및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서도 OSCE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다.

기조연설 이후 질의 응답 시간에서 △유엔과 지역기구인 OSCE간의 역할 분담 방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OSCE의 역할, △국제 분쟁 해결에 있어 신뢰의 문제 등이 논의된 바, 신 조정관은 △안보리 결의 1540 이행을 위한 각국 역량 강화 분야 등 지역기구가 유엔의 역할을 보완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OSCE 57개 회원국의 단합된 입장 표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추진에 있어 냉전기 양대 진영간 신뢰 구축을 통해 냉전 극복에 기여한 OSCE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후 신 조정관은 람베르토 자니에르(Lamberto Zannier) OSCE 사무총장을 면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OSCE의 활동,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OSCE의 협조, △2015년 OSCE-한국 회의 개최, △사이버 이슈 등 비전통안보위협 대처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였다.

아울러,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은 5월 27일(화) 유키야 아마노(Yukiya Amano)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면담하여, 북한 핵 및 이란 핵 문제의 최근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 통합안전조치 협력, △ 구매확산 분석프로그램(POP : Procurement Outreach Programme), △ 평화적 이용 이니셔티브(PUI : Peaceful Uses Initiatives) 등을 통한 한-IAEA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 이와 별도로 테로 바리오란타(Tero Varjoranta) 안전조치 담당 사무차장과도 면담, 한-IAEA간 현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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