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산업부 차관, ‘통합무역정보서비스 추진점검회의’ 개최

과천--(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은 5. 28. (수) 서울 무역센터에서 무역유관기관 및 수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무역정보서비스 추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통합무역정보서비스는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는 관세, 해외바이어, 인증 등의 무역정보를 연계하고 국가별·품목별로 분류하여 수출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시스템으로, 현재는 1단계로 12개 기관의 무역정보를 연계해 통합무역정보서비스(www. tradenavi.or.kr)에서 관세, 규제, 인증, 무역통계, 지원정보 등을 수출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4.7월부터 연계기관을 34개로 대폭 확대하고, 한 번의 검색만으로 쉽게 원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① 먼저, 정보 연계기관을 12개에서 34개로 확대하여 기존에 제공하던 관세·인증 등의 정보뿐 아니라, 수출기업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바이어·바잉오퍼 정보 등을 추가로 연계·제공함.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은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관련 정보를 패키지(Package)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됨.
* 해외시장 종합보고서 : 관세, FTA, 비관세장벽, 바이어·바잉오퍼, 지원사업, 수출지원사업, 무역통계, 무역애로 등의 정보를 종합하여 제공.

② 또한, 현재 시스템은 HS 6단위로만 검색이 가능해 초보기업에게 접근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자연어로도 검색이 가능토록 개선.

앞으로는 “의약품”, “전동기” 등 자연어로도 검색도 가능해져 HS코드를 잘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관심 있는 국가와 품목명만 검색하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됨

③ 마지막으로, 내수·수출초보·유망 중견기업별로 이용패턴을 분석하여 수출기업의 역량별·수준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임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무역업계 등은 통합무역정보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 확대·개편되는 서비스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이 무역업계에게 제공하고 있는 해외 바이어 정보 및 구매제안서를 대폭 개방(50만개 이상)하기로 해 바이어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바이어 정보 : 무역협회 32만건, 무역보험공사 11만건, 코트라 16.3만건 등

회의에 참석한 송우석 에스앤와이텍스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매일 아침 4~5개 기관 사이트 방문에 오전 시간을 허비했는데 TradeNAVI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수출 정보수집이 편리해졌고, 향후 개편되는 서비스는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평가했다.

김재홍 차관은 “정보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보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되지 않는 정보들은 걸러내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무역업체나 무역에 관심 있는 개인은 로그인이나 개인정보 제공 없이 ‘14.7월부터 자유롭게 통합무역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합무역정보서비스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의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신을 잘 반영한 사례로써, 정보력이 약한 수출중소기업이나 개인무역 창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개
상업,무역,공업 정책, 무역 및 통상, 자원과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산업정책을 맡는 1차관, 무역 및 에너지를 맡는 2차관을 두고 있다. 그 아래 기획조정실, 무역투자실, 산업정책실, 산업기반실, 통상교섭실, 에너지자원실이 있다. 산하에 기술표준원과 무역위원회,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을 두고 있다. 지식경제부 1차관 출신인 윤상직 장관이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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