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콩고민주공화국 연수단 초청해 농업정책 노하우 알려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29일 콩고민주공화국 연수단을 도청으로 초청해 경북의 현황과 농업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양국간의 협력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주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5월 25부터 6월 8일까지 15일간 대구대학교 KOICA 국제 농촌종합개발사업 연수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현재 DR콩고에서 확산되고 있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마을단위 농업생산 증대를 위해 현지에 적합한 농업기술과 농업정책을 배우고자 경상북도를 방문하게 됐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콩고민주공화국 국제 농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현지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구대학교와 (사)국제지역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무상원조사업이다.

비뎅지 무젱구 앙뚜안느(Bidingi Muzungu Antonie) 연수단장은 “한국이 새마을운동을 통한 의식개혁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오늘의 발전을 이룬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경상북도에서 얻은 수준 높은 농업기술과 정책 노하우는 자국의 농업농촌개발 정책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홍종경 경상북도 국제관계대사는 “콩고민주공화국이 2004년 새마을운동을 처음 도입한 후 현재 성공적으로 정착한 국가로 평가받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경북의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농업정책과 새마을운동의 노하우를 접목하면 아프리카의 농업발전과 식량문제 해결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농업 발전뿐만 아니라 다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공감대 조성으로 전 세계에 경상북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소개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경상북도는 한국경제의 밝은 누구나 찾아 오고, 일하고 싶고,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일류 자치단체가 되겠다는 도민들의 의지를 민선 5기 도정의 구호로 삼고 있다. 특히 세계화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여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우리 도주관으로 동북아지역자치단체 연합(NEAR)을 창설하고, 세계의 주요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능동적인 자치외교활동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수출 유망지역에 통상주재관을 파견하고 해외시장 개척 활동으로 수출선을 다변화 하는 등 활발한 통상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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