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조사(2005.8.1―8.22, 제조업 600대기업 조사, 응답업체 463개사)에 따르면, 대기업에서 노사갈등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대기업의 고임금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에 관한 것이 48.4%를 차지하고 있어 대기업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보여주고 있다. 근로기준법의 규정을 상회하는 근로시간·휴일·휴가 요구도 16.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형적인 인사권에 속하는 근로자배치 및 직무전환을 둘러싼 갈등이 11.0%, 생산량 및 작업속도 변동에 대한 반발이 4.4%, 징계·해고·해고자 복직에 관한 것이 5.1%, 무리한 경영정보공개 요구 및 제반 경영권 행사에 대한 침해가 4.4% 등 인사권·경영권 침해 등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과도한 노조활동 및 노조전임자·노조대의원 활동으로 인한 노사갈등이 4.6%, 외부노동단체의 간섭으로 인한 갈등이 2.4%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노동운동의 개선사항으로 노조의 무리한 임금·근로조건 요구의 자제(25.4%)를 가장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사용자에 대한 불신·적대감 해소(14.7%), 쟁의권의 무분별한 남용 자제(14.4%), 인사권·경영권 침해 자제(14.2%), 불법파업·폭력행위 자제(13.9%), 사규준수·회사질서유지(6.9%), 직무훈련강화 및 생산성향상 동참(6.8%), 노조활동·노조전임자에 대한 지원축소(3.7%)로 조사되었다.
전경련은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임금·근로조건 등에 대하여 합리적인 요구를 하며 동시에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하여 성실히 협조하고, 사용자가 경영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권을 존중하고 인사권을 침해하는 무리한 요구를 자제할 것을 주장하였다. 또한 근로자들도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교육과 훈련에 적극 참가하여 창의와 능력을 최대한 개발할 것을 강조하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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