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평화 클럽 출범행사’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5.30(금) 오후 북한에 상주 공관을 보유하고 있는 주한 공관 대사들을 장관공관에 초청하여 ‘평화 클럽’ 출범 행사를 개최하였다.

‘평화 클럽’은 외교부와 북한에 상주 공관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주한 공관들간 새로운 협의 채널로서 총 21개 공관으로 구성되어있다.

※ 유럽(9):독일, 영국, 체코, 폴란드, 스웨덴, 불가리아, 루마니아, 스위스, 프랑스
ASEAN(5) :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기타(7):몽골, 인도, 파키스탄, 이란, 브라질, 이집트, 나이지리아

또한, 금일 행사는 윤 장관의 축사에 이어, 남북관계 현황 등에 대한 외교부 설명과 참석 외교단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외교부는 올해 연두업무보고(2.6)에서 밝힌 ‘평화통일 신뢰외교’의 일환으로서 한반도 클럽 출범(2.18) 등을 통해 북한문제 관련 주한공관과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해나가는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는 바, 금번 평화 클럽 출범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한반도 클럽은 고위급에서 실무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벨에서의 중층적 소통 활성화를 통해, 한반도는 물론 양자 차원의 다양한 문제에 있어 협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금번 평화 클럽 출범은 이같은 한반도 클럽의 성공적 운영을 토대로 한 것으로, 해당 공관들과의 그간의 긴밀했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장관은 금일 축사를 통해 금번 평화 클럽 출범이 외교부와 클럽 소속 공관간 북한 정세에 대한 인식 공유 확대는 물론 우리의 대북정책 수립 및 집행 능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협력 하에 북한문제 및 북한의 도발에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입각, 긴 호흡으로 남북관계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같은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평화 클럽과 한반도 클럽의 상호 긍정적 연계 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지적하고 참석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한편, 금일 행사에 참석한 주한 공관들은 한반도에서의 정세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북한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 채널인 평화 클럽의 출범을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또한, 외교부와 주한공관간 쌍방향 소통에 기반한 평화 클럽이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인식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평화 클럽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지속 협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평화 클럽 역시 한반도 클럽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가는 한편, 중요 사안 발생시에도 계기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고위급에서 평화 클럽 주한 공관들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외교부 소개
외교부는 세계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이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주미공사, 외교안보수석을 역임한 외교 전문가인 윤병세 장관이 2013년부터 외교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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