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지역 우박으로 2,166ha 사과 등 농작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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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4-05-30 17:13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5월 28일 14:00~18:30 사이 경남북 13개 시·군 일부지역에 최대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내려 사과·배·고추 등 농작물 2,166ha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부 피해내역을 보면 경북 9개 시·군 1,738ha와 경남 4개 시·군 428㏊의 피해를 입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박은 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5~6 중 2~3차례피해가 발생하는데 이번처럼 광범위한 지역에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현장 확인결과 잎이 찢어지는 피해를 입은 고추 등 채소류는 병충해 방제와 비배관리 등을 통하여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과실에 상처를 입은 사과·배는 성과기 이후에도 상처가 남아 상품성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피해조사를 거쳐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는 보험금을, 미가입 농가에게는 농약대(47만원/ha), 생계지원비(85만원/가구) 등 재해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우박으로 인한 재해보험 사고 접수는 총 4,534건(경북4,095, 경남 439)으로 품목별로는 사과(4,355), 배(123)가 9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2년에도 봄철 우박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북의 사과농가에 농가가 부담한 보험료의 약 44배에 달하는 보험금을 지급한 사례가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피해 농가의 경우 복구비용 부담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농업인은 엽면시비와 병충해 방제를 조속히 실시하고, 피해가 심한 과실은 제거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도 당부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을 지낸 이동필 장관이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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