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감자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저장 방법 소개
감자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예비 저장을 통해 병든 감자를 골라내고, 상처 난 감자를 치료해야 무름병이나 곰팡이류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중북부 지역이나 중산간지는 봄 감자의 수확 시기가 장마철과 맞물리기 때문에 가능한 한 토양이 비교적 건조할 때 수확 하는 것이 좋다.
수확한 감자를 저온저장고에 저장하기 전에 예비 저장을 하는 것이 좋다.
예비 저장을 할 때는 상대습도 90%, 온도 20℃ 정도에서 10일∼ 15일 동안 보관한다.
온도와 습도 조절이 어려운 일반 농가에서는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 15일 정도 널어놓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비 저장을 거친 뒤 일반 식용 감자는 4℃ 내외(상온), 가공용 감자는 7∼8℃ 정도로 저장 하다가 출고 20일 전부터 서서히 온도를 높여 2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장기간 저장할 경우 감자가 숨을 쉬지 못해 속이 까맣게 변하는 ‘흑색심부’를 예방하기 위해 바람이 잘 통하는 플라스틱이나 나무 상자에 보관하되 빽빽하게 쌓지 않도록 주의 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진용익 연구사는 “지난해 재고와 감자 소비량 부진, 노지 봄 감자 출하 시기가 다가오면서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저장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 라며, “예비 저장은 감자 수확 시 발생한 상처를 자연 치유하고 얇은 표피를 튼튼하게 만들어 저장 수명을 연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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