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기상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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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2 14:14
서울--(뉴스와이어)--중하순 때 이른 더위 / 상순에 이상저온, 하순에 황사

[기온] 5월 전국 평균기온은 18.4℃로 평년(17.2℃)보다 높았음(평년대비 +1.2℃)

3~9일에 상층 한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었음

중순과 하순에는 강한 일사와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음

[강수량] 5월 전국 강수량은 56.2㎜로 평년(101.7㎜)보다 적었음(평년대비 52%)

상순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았으나 강수량은 매우 적었음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았음

기온

전국 평균기온은 18.4℃로 평년(17.2℃)보다 높았음(평년대비 +1.2℃)
서울 평균기온은 18.9℃로 평년(17.8℃)보다 높았음(평년대비 +1.1℃)

5월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1973년 이후 각각 최고 1위와 2위를 기록하였음

5월 중순 평균기온, 최고기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1973년 이후 각각 최고 2위, 3위, 2위를 기록하였음

5월 하순 평균기온, 최고기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1973년 이후 모두 최고 1위를 기록하였음

강수량

전국 강수량은 56.2㎜로 평년(101.7㎜)보다 적었음(평년대비 52%)
서울 강수량은 63.0㎜로 평년(105.9㎜)보다 적었음(평년대비 60%)

5월 상순 강수량은 4.6㎜로 평년(35.9㎜)보다 적었으며, 1973년 이후 최저 4위를 기록하였음
※ 5월 상순 강수량 최저 1위: 1978년 0.7㎜

5월 상순과 중순 상대습도는 55.3%와 60.2%로 평년(64.9%와 67.2%)보다 낮았으며, 1973년 이후 각각 최저 3위와 2위를 기록하였음
※ 5월 상순과 중순 상대습도 최저 1위: 1978년 54.2%, 2001년 52.7%

이상저온

상순에 캄차카반도 부근에서 발달한 상층 기압능의 영향으로 대기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상층 한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음

6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대관령에 눈이 내렸음

※ 대관령에 눈이 가장 늦게 온 날 기준: 33년만(1981. 5. 17)
※ 대관령 5월에 눈이 온 날 기준: 23년만(1991. 5. 2)

한여름 더위

중순부터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었으며, 낮에는 강한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음

27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 전면에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제주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되었음
※ 1973년 이후 5월에 열대야가 관측된 첫 사례임
- 29일, 31일에 강릉에서도 열대야가 관측되었음

황사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상층기류를 따라 우리나라에 유입되었으며, 캄차카반도 부근에 상층 기압능이 발달하여 대기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26~29일에 걸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었음

5월 황사 발생일수는 3.5일로 평년(1.0일)보다 2.5일 많았음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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