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근해에 출현하는 유독성 해파리는 총 8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이들 중 가장 대형종인 노무리입깃해파리는 갓길이 1.5m, 체중 200kg에 육박하며, 촉수 접촉시에는 통증과 함께 채찍모양의 상처가 남아 해수욕객에 피해를 주며, 수산업에는 어망손실, 수산자원 상품가치 하락 등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종이다.
이번 조사결과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평균 16개체/1000m2가 출현하였으며, 동해가 20개체/1000m2로 가장 높았고, 동중국해가 2개체/1000m2로 가장 낮게 출현하였으나 서해 중부 외해역, 남해 외해역에서는 100개체/1000m2 이상의 높은 밀도를 보이기도 하였다. 노무라입깃해파리의 크기는 10~80cm의 미성숙개체로서 서해 연안쪽에는 비교적 50cm 이상의 큰 개체가 존재하였으며 외해쪽에는 10-30cm 정도의 작은 개체가 분포하였으나, 남해 및 동해의 경우 크기의 구별 없이 혼재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향후 연근해 해류 및 조류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05년 8월의 해파리 밀도는 2003년보다도 약 2배정도 높은 것으로서, 오는 9~10월에는 현재의 미성숙 개체가 80cm이상으로 성장하며 분포 또한 연안쪽으로 더욱 근접하고 서·남해의 경우처럼 섬이 많은 해역이나 만 또는 항구에 밀집양상이 더욱 강해질 것이며, 특히 서해의 경우에는 연안 해파리밀도가 밀물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2월 초순까지 출현하는 종인만큼 이들의 출현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그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frdi.re.kr)를 통하여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며, 수산어민 및 연안거주 주민, 행락객의 지속적인 주의를 요망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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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부 해양연구팀 팀장 정희동 연구사 윤원득 051-720-2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