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2014 카블리상 수상 물리학자 초청 강연 진행

2014-06-04 00:00
포항--(뉴스와이어)--(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김승환)는 6월 2일(월)부터 5일(목)까지 4일간 ‘우주 속의 암흑에너지*’를 주제로 APCTP-동경대 공동 국제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암흑에너지 : 암흑물질과 더불어 우주의 약 73%를 차지하는 우주 물질 구성요소로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는 미지의 에너지로 알려져 있음

올해는 급팽창 우주론의 창시자로 유명한 알렉세이 스타로빈스키(Alexei Starobinsky) 러시아 모스크바 란다우 이론물리연구소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해 우주가 빅뱅 직후 급팽창하면서 우주 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급팽창 우주론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지난 5월 29일 제2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카블리상**’의 천체물리학 부분 수상자로 선정되어 그 명성을 드높였으며, 센터 초청으로 워크숍에 참여하여 아태 지역 국내외 물리학자들과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활동으로 연구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킬 전망이다.

**카블리상 : 노르웨이 출신 미국 발명가 프레드 카블리(1927~2013)를 기념해 기초과학 분야인 천체물리학, 나노과학, 신경과학 등 3개 부문에 각각 10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상으로 2008년부터 격년으로 노르웨이 학술원에서 수상자를 발표함.

이번 워크숍에서는 초기 우주와 암흑에너지, 중성미자 등 우주론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발표와 암흑에너지의 본질 연구를 추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의 열띤 논쟁의 장을 통해 우주의 미래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15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의 물리학자들과의 국제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지역 과학자들의 연구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호주,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15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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