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 선도대학 신규 지원 대학 선정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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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4-06-03 14:52
서울--(뉴스와이어)--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신규 지원 대학으로 창원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를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한 달간 사업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4개 대학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각계 전문가 및 원조 전문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운영하여 서면평가, 발표평가, 최종심의 등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신규 지원 대학을 선정하였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국내 대학의 자원 및 역량을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개도국 대학 내 필요한 학과 구축(또는 리모델링)과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국내대학의 시스템, 자원과 경험 등을 개도국 대학에 전수하여 개도국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첫 해인 2012년에는 이화여대(캄보디아 프놈펜대학), 포항공대-부산교대 컨소시엄(에티오피아 아다마대학)이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인제대(스리랑카 국립간호학교), 영남대(필리핀 앤드런컬리지)가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특히, 포항공대의 경우 현지 자원 및 산업여건, 국가 정책 등을 고려하여 에티오피아 내에서 최초로 재료공학과를 아다마 대학에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포항공대의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현지 대학의 주인의식이 접목되어 아다마대학의 가장 경쟁력 있는 학과를 구축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학 중심의 선도적인 국제개발협력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의 주요 사업계획(안)은 다음과 같다.

창원대는 진주교대와의 공동참여를 통해 네팔의 트리부반대학교의 특수교육학과를 재구조화하고 석사과정 신설 및 특수교사 단기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고,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으로 교육혜택 보편화를 위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교실, 장애이해 교육 확산 등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할 예정이다.

제주한라대는 베트남 국립후에대학교 간호대학의 실무중심 간호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과과정·교육환경·교수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화 교육 환경 구축, 응급의료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으로 보건교육 및 한국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창원대와 제주한라대는 대학별로 연간 4억 원 내외에서 총 4년(2+2년) 간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사업 추진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대학별로 4년간 총 6명의 정부초청 장학생(GKS)을 배정하여 현지 대학의 교수 요원을 양성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양 국가간 교류 협력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중심이 되는 한국형 교육분야 국제개발협력의 모델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자문위원회 구성, 현지·국내 자문활동, 사업 중간보고회 등 지속적인 지원책을 통해 선정된 대학들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소개
교육정책의 수립, 인적 자원 개발, 대학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교육지원실, 대학정책실, 지방교육지원국, 평생직업교육국, 교육정보통계국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국립국제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대한민국학술원 등을 두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출신인 서남수 장관이 2013년부터 교육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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