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노랑느타리버섯’ 혈관 노화 억제 효과 입증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혈관 질환 환자가 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혈관 노화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랑느타리버섯은 아미노산과 기타 영양 요소가 많은 식품으로 만성 질환인 혈관 기능 감소를 해결할 기능성 식품의 원료와 천연물 신약으로 개발 가치가 높다.
농촌진흥청은 사람의 혈관내피세포(HUVEC) 실험을 통해 노랑느타리버섯의 추출물이 혈관 세포 노화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세포 실험에 앞서 혈관내피세포에 독성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했다. 노랑느타리버섯을 50% 에탄올로 추출해 조사한 결과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이었다.
세포 실험에서는 혈관내피세포에 노화를 유도하는 물질(아드리아마이신)을 주입한 뒤 여기에 노화를 회복하는 약물을 투입해 양성대조구로 삼았다.
노랑느타리버섯 50% 에탄올 추출물을 노화된 혈관내피세포에 주입한 결과, 100ug/ml 농도에서 양성대조구와 비교했을 때 동등 이상의 수준으로 세포 노화가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혈관내피세포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 노화의 표지로 잘 알려진 SA-β-Gal(senescence associated beta-galactosidase) 활성이 높아진다.
노랑느타리버섯 추출물은 이를 억제하고 늦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유용한 천연물 소재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노랑느타리버섯 추출물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특허 출원됐다. 앞으로 동물 실험과 인체적용시험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노형준 연구사는 “노랑느타리버섯의 기능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정부3.0의 핵심과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며, “이번 성과로 국내 버섯을 활용해 혈관 건강을 위한 다양한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천연물 신약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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