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인도 최대 화력발전소 본계약 체결
Award)를 받은 바 있는 3억7천만 달러 상당의 인도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 현지시간으로 6일 델리에서 김대중 사장(사진 왼쪽)
과 발주처인 화력발전공사(NTPC, National Thermal Power Co.) 제인
회장(C.P Jain)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최종 계약자로 선정된바
있는 2,000MW급 시파트(Sipat) 1단계 (660 MW , 3기)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및 설치,
시운전 등 전공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오는 2009년 초에 완공
할 예정이다.
시파트 화력발전소 1단계 공사는 차티스가르(Chhattisgarh)주 시파트
지역에 660MW급 발전소 3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인도 최대 규모다.
특히 이 발전소는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초임계압 보일러
(Supercritical Boiler)타입으로 경제성 및 안정성, 그리고 발전효율이
높아인도 정부는 향후 인도 화력발전소의 표준모델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도는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8%대를 상회하고 있고, 경제성장에 따른 전기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대규모 발전소 건설
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국제경쟁방식으로 치뤄진 시파트 프로젝트 입찰에는 두산중공업 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인도
현지업체 등이 참여해 향후 인도 발전설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다.
두산중공업 홍성은 부사장(화력BG장)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인 업체들이 참가했으나 두산중공업이 기술과 경험, 그리고
가격면에서 앞서 수주하게 됐다"며, "인도 표준 화력발전소의 첫번째 모델을 수주한 만큼 향후 인도 발전설비 시장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그동안 515MW급 에사르(Essar) 및 355MW급 콘다팔리(Kondapalli) 복합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등 인도 발전설비 시장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그 외에도 항만 크레인, 석유화학설비, 해양설비 등의 공급을 통해
인도시장에서 회사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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