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HSK, IBT가 응시율 적고 약간 비싸지만 듣기와 작문에서 고득점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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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2014-06-13 09:30
서울--(뉴스와이어)--여름방학에 중국어 HSK 시험 대비를 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취업과 상급학교 진학에 중국어 급수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HSK는 ‘한어수평고시’라고 부른다. 중국어 병음의 머리글자로 중국어능력 평가시험을 나타내는 약자다. 이는 중국 정부 공인어학시험이다.(HSK 정기시험 iBT 응시 문의는 1666-9588로 하면 되고,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skkore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HSK는 예전엔 11급(구 HSK)까지 있었으나 현재는 축소돼 1~6급까지 보는 신HSK가 운영 중이다. 성적은 2년간 유효하고, 그 뒤에 성적이 필요하면 다시 응시하여 급수를 따야 한다.

실제 활용급수는 4~6급이다. 보통 상급학교 입시나 기업체 입사 전형에서는 4급부터 인정해주기 때문이다. 1~3급은 10% 내외에 불과하다. 대학에서는 5급 정도를 요구하며 시험 대체용으로 활용한다. 항목별로 보면 듣기와 독해, 작문(쓰기)에서 각 100점씩 부여한다. 총 점수 18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기준선만 넘으면 점수에 상관 없이 합격 증서를 발급한다.

오전 시험은 9시까지 입실하여 9시 30분에 시험을 치른다. 오후 시험은 1시 30분까지 입실하여 2시에 시작한다.

HSK 시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지필시험(PBT)과 컴퓨터 시험(iBT)이 그것인데 전자에서 후자로 이동하는 추세다. 영어 토플시험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쳤다.

컴퓨터로 답안을 작성하는 HSK iBT 시험은 2010년에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시행했다. 그 전에는 HSK사무국이 HSK 시험을 지필시험 형식으로 독점했으나 이젠 iBT 시험과 병행하고 있다.

HSK iBT의 단점은 점유율이 아직 10%가 안 된다는 점이다. 응시 인원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응시생이 계속 늘고 있어 컴퓨터로 치르는 HSK 시험이 대세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응시료가 비싼 것도 HSK iBT의 단점이다. 종이 시험에 비해 20~30% 정도 비싸다. 독해도 PBT가 iBT보다 유리하다. 종이로 되어 있는 제시문에 필구도구로 표시해가면서 한 문장 한 문장 독해할 수 있어 좀 더 용이한 것이다.

iBT의 장점으로는 듣기와 작문시험에서 유리하다는 점이다. 일단 작문은 속도에서부터 더 빠르다. 응시생들에 따르면, 보통 30% 정도 속도를 더 빨리 낼 수 있다고 한다. 중국어 병음 입력기(SOGO 프로그램)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접수기간이 지필시험보다 상대적으로 긴 것도 iBT의 장점이다.

응시생들은 장단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시험 방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하지만 두 가지의 특장점을 견주어보면 iBT가 점수를 올리는 데에는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게 응시생들의 평가다.

한편, 2014년도 7회차 시험은 오는 7월 13일(일)에 실시하며, 신청기간은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다. 성적은 8월 13일에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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