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드컵 한국팀 새벽 경기 “올빼미 아닌 얼리버드 선호”
- 한국팀 새벽경기 ’집’(77.7%)에서 ‘꼭 챙겨본다’(76.2%)
- 새벽경기에 의한 후유증, 경기결과에 따라 업무능률 저하될 것으로 예상해
월드컵 기간, 한국팀 경기 시청을 위해 ‘얼리버드족’을 선호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새벽에 진행되는 한국팀 경기의 시청전략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9%가 ‘전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본다’고 답했다. ‘자면 일어나기 힘드니깐 그냥 밤을 새서 경기를 챙겨 본다’고 응답한 열혈 직장인도 20.7%에 달했다.
이에 반해 ‘회사에 연차나 반차를 내고 편한 마음으로 본다’고 답한 직장인은 3.1%에 불과했다. 4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이지만 예년보다 휴가를 내고 응원하는 직장인이 적은 이유는 세월호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거리응원 무산, 평가전에서의 저조한 성적이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드컵을 어디에서 볼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7.7%가 ‘자택’에서 볼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친구, 지인의 집’(7.3%), ‘야외, 거리응원’(5.7%), ‘음식점 및 술집’(5.7%), ‘회사’(3.6%)에서 월드컵을 보겠다는 의견은 적었다. 새벽 시간대 경기가 집중된 만큼 거리응원이나 음식점, 술집보다는 집에서 본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경기 시청으로 인한 후유증, 월드컵에 대한 화제로 업무능률이 떨어지는 등 월드컵 기간에 벌어지는 직장 내 진풍경은 이번에도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기간 중 가장 크게 나타나는 직장 내 변화에 대해 직장인들은 ‘점심시간 낮잠을 청하는 직원들이 많아질 것 같다’(49.7%), ‘지각하는 직원들이 많아질 것 같다’(18.1%)고 답했다.
직장에서의 업무 능률에 대해서는 53.9%가 ‘대부분 새벽 경기이기 때문에 후유증으로 업무능률의 떨어질 것 같다’고 답했고, 41.5%가 ‘한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내 업무능률이 좌우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 많이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월드컵 거리응원에 대해 49.7%가 ’월드컵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응원문화’, 28%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숙된 응원문화’(28%)라고 답했다. 하지만 ‘암묵적으로 월드컵의 시청과 응원을 강요하는 것’(7.3%), ‘출퇴근 시간을 힘들게 하는 것’(5.7%)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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