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외교차관간 제5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 페루 정부는 6.13(금) 오전 서울에서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과‘페르난도 로하스(Fernando Rojas)’페루 외교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제5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제4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는 ‘13.10월 리마에서 개최

조 차관과 로하스 차관은 최근 6년간 매년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확인된 양국 정상들의 협력의지에 힘입어 최근 수년간 양자 협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왔음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11.8월 한-페루 FTA 발효, ’12.5월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 등으로 정치, 경제·통상, 교육, 과학기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해오고 있음을 상호 확인함.
- 페루‘오얀따 우말라(Ollanta Humala)’대통령은 주한무관으로 근무(‘04.8-12월)한 중남미의 대표적 친한 지도자
- ‘13.10월 APEC 정상회의 계기 양자 정상회담 개최 등 최근 6년 연속(2008-13년) 양자 정상회담 개최

조 차관은 최근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에너지 자원, 인프라, 방산 등 페루정부의 주요 국가개발 프로젝트에 우리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페루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양국간 교역량은 ‘10년 19.8억불에서 ’13년 34.2억불로 대폭 증가 / ’13년말 우리의 대페루 누적 투자액은 약 41.9억불

이에 로하스 차관은 양국간 ‘12.11월 KT-1 공군 기본훈련기 구매 계약에 따라 금년 5월 페루 현지에서 KT-1 공동생산을 착수하는 등 페루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의 관련 기술이 이전되고 있음을 적극 환영하면서, 페루 산업단지 조성, IT 산업 육성 등에 있어서도 우리 기술 이전이 수반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였다.
-또한, 농수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페루 상품이 한국에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우리측의 협조를 요청함.
-양국간 KT-1 공군 기본훈련기 구매계약
- ‘12.11월 20대 계약 체결(2.1억불), 4대 수출 및 16대 페루 현지 공동생산
- ‘13.11월 페루내 공동생산기지 준공 및 ’14.5월 조립생산 시작

양 차관은 페루 공무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수초청 및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발전 전략과 경험을 공유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UN 등 국제기구 진출을 위해서도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조 차관은 한반도 정세 및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우리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로하스 차관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를 표시하였다.

- 페루측은 북한의 두 차례 장거리미사일 발사(12.4월, 12.12월) 및 3차 핵실험(13.2월)시 외교부 성명 등을 통해 북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

한-페루 양국은 금번 제5차 고위정책협의회를 통해 양국간 협력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함으로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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