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희망서울 정책박람회’ 슬로건 시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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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11:23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3만여명의 시민과 143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한 바 있는 ‘희망서울 정책박람회’가 올해는 9월 20일(토) 시청 및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시는 정책 형성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정책박람회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을 올해부터는 시민공모를 통해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2014 정책박람회는 3회 정책박람회로서 1회와 2회는 시에서 슬로건을 정했으나 이번에는 시민 참여로 정한다는 것이다.

※ 1회 슬로건 : ‘서울을 점령하라 - 말이 씨가 된다’
2회 슬로건 : ‘말이 씨가 된다 - 서울을 바꾸는 천만의 생각’

‘희망서울 정책박람회’는 서울시가 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 경제, 환경, 문화 정책들에 대해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에 참여해서 새로운 정책도 제안할 수 있는 그야말로 서울시 정책 제안을 망라하는 박람회다.

특히 이번 ‘2014 희망서울 정책박람회’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새롭게 시작되는 시 주요정책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제안 ▴토론 ▴체험의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실·국별 핵심 정책에 대한 설명회, 시민이 주최하는 다양한 토론 모임 등이 개최되며, 시민 제안을 통해 실현된 정책을 경험하는 체험관 등도 운영될 계획이다.

또, 최근 세월호 사건 등을 통해 대두된 안전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토론회, 세미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하는 장도 마련될 계획이다.

이번 ‘슬로건 공모’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책박람회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문구를 20자 이내로 천만상상오아시스 홈페이지(http://oasis.seoul.go.kr)에 7월 10일(목)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 슬로건에는 50만원, 우수 슬로건에는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정책박람회 당일 오프닝 행사에 게스트로 초청되어 슬로건에 담긴 의미 등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갖게 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올해로 3회째 맞는 정책박람회는 시민과의 소통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이 정책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축제” 라고 하면서 “정책박람회를 한 줄로 대표할 수 있는 우수 슬로건이 많이 응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