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철 축산재난 대응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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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14-06-17 15:52
제주--(뉴스와이어)--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금주(‘14. 6. 17.)부터 장마기간에 접어드는 등 본격적으로 여름철 재해대비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장마,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축산농가의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름철 축산재난 대응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올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6월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으며, 7~8월엔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태풍은 올 여름철 10~12개가 발생하여 1~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른 축산 재난으로 장마,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축산 시설물 피해, 폭염·가뭄으로 인한 가축 및 초지 등에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하여 각각의 재난 유형별로 사전·사후대책으로 구분하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마 기간 중 또는 집중 호우·태풍 발생시 사전 대책으로 붕괴 위험 지역 축대 보수 및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침수 예상지 고지대 간이 가축 대피시설 마련, 대규모 가축사육시설 비상용 자가발전기를 구비하도록 하고 사후 대책으로 충분한 환기 및 소독, 가축분뇨 수시 제거를 통한 유해가스 방지,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 이행을 지도하기로 하였다.

또한, 폭염상황에 대비하여 사전에 축사 지붕에 단열재 설치를 통한 온도 상승 억제, 충분한 양의 가축음용수 공급원 확보, 축사 및 운동장에 물뿌리게 시설 및 그늘막 설치, 전력난에 따른 순환 단전 실시에 대비한 자가발전시설 점검·구비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사후대책으로 초지 가뭄 해갈을 위하여 액비 등을 이용한 목초 관수 실시, 초지내 방목일수 단축 등 목초 고사현상과 잡초발생을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여름철 모기매개성 가축질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예방약품 공급 및 수시 예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앞으로 도에서는 다자국간 FTA 발효, 사료가격 인상 등 가축사육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어 농가가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련 기관·생산자 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여름철 축산재난 대응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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