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관, 궁중 다과 만들기 교육과정 운영

서울--(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조선 왕실의 궁중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성인 대상의 궁중 다과 만들기 교육과정인 ‘우리 아이에게 왕실의 영양 간식을’을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2시부터 2회 과정으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교육관(수라간)에서 시행한다.

이 교육은 약과, 화채 등 맛과 영양가가 높은 궁중 다과 7가지를 전문가로부터 배워볼 수 있는 궁중음식 체험과정이다. ▲ 조선 시대 궁중 잔치나 제례 등 각종 의례에 반드시 올라가는 귀한 찬품 중 하나였던 ‘약과(약이 되는 과자라는 뜻)’ ▲ 여름철에 먹었던 해삼 모양의 찐만두인 ‘규아상’ ▲ 꿀물이나 오미자국에 떡을 띄운 음료인 ‘떡수단(떡水團)’ ▲ 숙실과(熟實果, 과일을 익혀 만든 과자)의 일종인 ‘율란(栗卵)’ 등 직접 만든 궁중 다과는 즉석식품에 입맛이 길들어진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교육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교육·행사안내)에서 18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으며, 각 회당 24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02-3701-7654, 7657)로 문의하면 되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번에 개발한 교육과정은 정부와 민간 기관 간의 소통, 협력, 정보공유를 위한 ‘문화유산 3.0’ 사업의 하나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 이 교육을 시행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 교육기관에 교육과정 안내책자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소개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관리, 보호, 지정 등의 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청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문화재정책국, 문화재보존국, 문화재활용국으로 구성돼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현충사관리소,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관리소, 창덕궁관리소, 창경궁관리소, 덕수궁관리소, 종묘관리소, 조선왕릉관리소, 국립무형유산원 등이 있다. 한국 박물관 학회 이사를 역임하신 나선화 청장이 2013년 12월부터 문화재청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
김형신 주무관
02-3701-7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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